수많은 정보들이 오가는 시대입니다. 이름하여 정보시대라고도 하죠.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정보들... 그런데, 정보의 오용과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운 주장이 혼재한 경우 문제가 됩니다. 직간접적으로 나와 관계없는 것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찬반양론이거나 서로 다른 주장이 엇갈린 것들은 보편적으로 다수의 사람들과 대부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죠.
이미지 출처: www.zengardner.com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생각에 이끌리는 것을 진실로 믿으려 한다는 것이 좀더 사실적이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뭐~ 이정도의 자기확신으로만 남는다면야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겠는데... 문젠 스물쩍 좋은 것을 알려주는 양 하다가 어느 순간 부터는 강제되는 게 이만 저만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걸 두고 세상이 그렇지 뭐~라고 하기도 하죠. 저도 그런 류에서 멀리 있다고 말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갑론을박이 시작되고 싸움이 되는 것이겠죠.
블로깅에 회의감이 드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른채 자기확신만으로 이것이 진실입네 하는 듯 하다는 자괴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번 포스팅은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어떤 진실이 느껴진 글을 접하곤 사람들이 앵무새처럼 소금이 나쁘다고만 하는 걸 좀 순화시키는데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근데, 이게 앞서 말씀드린 그것과 같은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보가 아니라 내 생각.. 아니 내가 믿고 싶어하는 생각에 우군을 더 확보하고자 하는 술수(?)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말이죠. 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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