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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한다는 건 믿음과 동의어입니다. 

너무도 중요한 단어라서 이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겁니다. 이 말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그 "중요성"이란 그 뜻 보다 머리 속에 이처럼 각인된 단어가 또 있을까 생각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되뇌고 또 자주 사용하는 단어도 더이상 없지 싶을 정도입니다.


신뢰한다는 것이 좋아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신뢰가 곧 좋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그것이 어떤 기업을 향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어떤 "빠" 또는 "까"라고 칭되는 최근의 세태를 비춰 마치 한 쪽에 포함되지 않으면 오히려 "따"로 취급되는 요상한 시대라서 그것이 마치 정체성인양 호도되기도 합니다만 굳이 그렇게 그저 호불호에 불과한 사실들이 논란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기도 합니다. 제가 말이죠.


한마디로 호불호를 가지고 "빠"나 "까"적인 것으로 오해하지는 말자는 얘깁니다.

에구 근데... 이 간단한 말을 하는데 뭔 그리도 서두가 긴지 원~


이미지 출처: www.ibtimes.co.in



좋아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고... 저는 애플의 제품을 신뢰합니다.[각주:1]

그건 그간 사용했던 선험적 경험을 통한 완고한 믿음이 머리 속에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전에 포스팅도 했었지만 우리네 익숙한 환경에 비춰 애플의 국내 고객지원서비스는 생각할 여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가 제품 구매를 고려할 때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감안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을 애플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은 무엇보다 큽니다.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정상인양 판매되고 있는 현실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게 되었다는 사실말입니다. 우린 그동안 제품 구입-특히 디지털류-에 앞서 A/S는 좋은지에 대해 너무도 불필요한 노이로제성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걸 이제야 깨달은 것이죠. 그렇다고 제대로 지원을 받느냐... 그것도 아니면서...


애플 서비스가 나쁘다는 건 안다니까!


이러한 신뢰에는 단순히 제품의 완벽한 기능적 요소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혁신... 이 "혁신"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몇 되지 않는 기업 애플을 신뢰하게 만드는 건 상상과 기대를 실현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어떤 기업처럼 맛보기가 아니라...


디지털을 이야기 할 때 그 발전의 척도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공통분모는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지(배터리) 기술이라고 저는 생각해 왔습니다. 이미 프로세싱 능력과 성능은 현재로도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앱이 구동되고 활용하는 성능적 측면에서는 완성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문제가 되었던 것은 부족한 배터리 용량과 충전의 문제는 늘상 기본적 해결 과제로 안고 있던 사항이었습니다.


실제 저는 개인적으로 웨어러블 제품들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충전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적지 않은데... 이것만으로도 상상하기 벅찼거든요.


웨어러블 시대.. 바로 온다! vs 아직 이르다!


그런데,그 혁신의 이름 애플이... 이를 해결할 실마리를 특허 제출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바로 "태양광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충전기술"이 그 주인공입니다.


iPhone 7 Will be Solar Powered?


이미지 출처: www.cleantech.gallery



"태양광 디스플레이 충전기술"은 기본적으로 전지(배터리)의 사용년한(수명)이 관건이 될 수는 있겠으나 한마디로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어지는... 충전에 대한 고민을 날려버리는 것으로 진정한 디지털 혁명의 시작이라 말할 수 있는 일대의 사건입니다.


아직 실제 제품으로 소개되거나 시연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신뢰를 통해 갖게 되는 기대감은 작지 않습니다. 정말 이제야말로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앞으로 디지털 혁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기대되지 않는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이렇게 말하면 "빠"가 되는 거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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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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