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영어, 영어
영어 영어 영어... 영어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살아가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은 환상이 지배하는 현실을 보면서... 요즘과 같이 영어가 활성화되고, 어렵지 않게 제대로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뭔가 잘 못 되도 한참 잘 못 되었다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영어란 생활과는 그리 큰 상관관계가 없다. 영어를 해야만 한다는 그 분위기가 마치 그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도록 하는 것일 뿐.
물론 영어를 통해 새로운 지식들을 좀더 많이 그리고 좀더 확실하게 알 수 있기 위하여 그 활용성의 크기를 넓히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간절함을 느끼곤 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영어의 활용성에 있다. 막연하고 무분별하게 영어가 무슨 통과해야하는 절대 가치인양... 아무런 의식없이 따라가는 것을 지양하고 이제야말로 왜 영어를 해야만 하는지... 생각하고, 영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
하지만, 이러한 생각 속에서... 내가 갖는 아쉬움은 그야말로 나를 짓누르고 만다.
이제 영어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치 큰 충격을 받거나 예전부터 해오던 습관이 있는 경우 그 틀을 쉽게 깨뜨리지 못하고 위축되거나 어려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잘 못 체득한 영어에 대한 그것은... 지난 시절 학교에서 잘 못 배운 그 틀에 대한 원망 아닌, 원망으로 그 아쉬움만 키우고 만다.
가르치는 선생 그 자신도 잘 모르는 영어를 그저 참고서에 기대어 앵무새처럼 전달만 하면서도, 엉터리 발음으로 선생의 권위만 내세우면서 닥달만 하던... 그들...
가르치는 선생 그 자신도 잘 모르는 영어를 그저 참고서에 기대어 앵무새처럼 전달만 하면서도, 엉터리 발음으로 선생의 권위만 내세우면서 닥달만 하던... 그들...
그런데, 그들중 그 누구 하나만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이 역시 쉽지 않다. 누구나 그랬으니...
또한 그렇게만 하면 되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그랬던 그들도 누군가로부터는 그렇게 배웠기도 할테고...) 어쩌면 지금 현실 속에서 영어가 이렇게 왜곡된 위치로 사회를 뒤 흔들고 있는 이유는 그 속에서 잘 못 배운 영어에 잠재적으로 방어하려는 의식이 작용하여 왜곡을 조장하고 있는건지 모를 일이다. 나역시도...
암튼 영어는 숙제와 같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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