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 난 뭐다라고 태어나지는 않았겠지만, 하도 정치가 땅바닥을 치고 있는지라 정치인이라는 딱지를 그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정치인이란 말을 낙인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몇 분의 진정한 정치인들은 제외하는 말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건 그나마 학자의 양심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인데, 그냥 지나치자고 생각을 해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들 그것이 가려지겠습니까?
학자로서 정도를 걷는 양 하던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고작 청계천이 환경친화적인 결과물이고
MB가 경쟁을 존중하며 배려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는 건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입니다.
청계천에 대해 몰라서 하는 말입니까? 아니면 정말로 자리에 양심을 팔아 그렇게 말하는 건가요?
게다가 경쟁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건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땅의 약자는 누굴 말하는 건가요?
무엇을 배려라고 말하는 겁니까?
장례도 아직 치르지 못한 용산의 그분들이 강자라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청계천이 친환경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친인공적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합니다.
청계천의 친환경적이라는 표현으로 4대 강을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소신으로 말씀하신 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이미 국민들 중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청계전의 실체를 모르고 한 말이었다면 학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일 테니 그러한 무지로 국정을 책임질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이고, 알면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 그거야 말로 위정자의 모습 그 이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니 사기나 다름없습니다.
▲ 친환경적이라는 청계천의 실체를 보여주는 뉴스 동영상
요즘 보니 모 방송에서는 4대 강 살리기로 이름을 붙인 그것을 무슨 이 나라의 최대 숙원 사업인양... 그것을 하지 않으면 마치 국토가 썩어 가기라도 할 듯이 그럴듯하게 홍보 광고를 하고 있던데, 혹시 그것을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겁니까?
그런데, 국무총리라...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철새는 정치인이라는 낙인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겠지요. 국무총리 자리는.
이 나라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는 없어 보입니다. 사회 지배층 인사는 있는지 몰라도...
어찌도 국민들의 눈은 그리도 보는 안목이 없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정.운.찬 당신과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인해 더더욱 사람들의 이기가 더커 질까 걱정입니다. 나만 잘되면 아무런 문제없다고 하는 그런... 이름만 살짝 바꾸면 친환경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께서 그런 거야 당야 한 것이겠지요.. 이제 알겠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생각을 지닌 진정한 독재자가 나와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생각을 올바로 만들 수 있다는 역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우리는 언제쯤 제대로 된 지도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태백산맥에 나오는 한장수 노인의 말이 자꾸만 귀에 맴돕니다.
어쨌든 기대하지는 않지만 지켜는 보겠습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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