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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그 전율의 기록 00프롤로그

 

 

바타를 보고난 후, 그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지금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이크 설리가 그러했던 것처럼...

 

역대 흥행기록을 갈아 치울만큼 수많은 관객들이 보았고, 또 많은 분들이 그만큼 리뷰를 쓰기도 했지만, 이렇게 뒤늦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요 몇일 동안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고, 워낙 아바타를 보고 생각한 것이 많았기에... 쉽게 정리가 되질 못했기 때문입니다.

 

뒤죽박죽이었던 영화 아바타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이 이제 좀 정리가 되어 그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00 프롤로그
아바타의 주제는 교감! 사헬루(나'비족 언어로 교감이라는 뜻)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체인 우주와 지구...

 

하늘의 사람들과 결전을 앞두고 제이크 설리가 영혼의 여신 에이와께 기도하는 장면은 교감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제이크 설리의 그 간절한 기도 내용을 통하여 인류의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왜곡된 힘들의 욕심으로 인해 하나의 생명체라고 할 수 있는 지구가 죽어간 과거의 모습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지구의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현재- 으로 설정함으로써, 우리에게 고발하고 경고하는 듯 합니다. 제이크 설리가 했던 다음과 같은 그 기도내용을 적으며 다시 한번 그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의 여신 에이와께 기도드리는 장면

 

 

"그냥 나무에 말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거기에 계시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옆에 그레이스 박사님이 있다면, 그분 기억을 들여다보시어
우리 고향의 지구를 보십시오. 그곳엔 이제 초록이 없습니다. 모체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지구를 그렇게 만든 그들이 이곳에서도 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하늘의 사람들이 더 많이 올 겁니다. 이제 곧, 그들이 옵니다.
그칠 줄 모르는 비처럼. 우리가 막지 않는다면...
   
에이와님께서는 저를 택하셨죠?  무엇인가 하라는 의미로...
전 그들과 맞서 싸울겁니다. 그것을 아시죠?
하지만, 도와주십시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nuffnang.com.my/blog/2009/11/26/avatar/, 일부 편집수정

▲ Avatar Poster

저도 디지털 편집을 좀 해보았습니다. 기본 포스터의 글자들을 자연스럽게 없애고.. ^^

 

 

바타를 1월2일에 광주에서 2D로 처음 본 후-나중에 광주에서 아이맥스로 상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후회를 하고 아쉬워 했는지 모릅니다.- 너무도 많은 분들께서 아바타는 3D 또는 아이맥스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시는 의견들 때문에 결국 견디지 못하고, -아이맥스는 볼수없는 상황이라 꿩 대신 닭이라고- 지난주 금요일(1월8일) 아바타를 3D로 다시 보고 왔습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첫째아이를 데리고서...

-그런데, 영화를 본 후 나중에 아이와 얘기를 해보니 오히려 전 3D영화를 처음 보는 거였지만, 아이는 이미 유치원 때부터 몇 차례 본 적이 있더군요... 새로운 걸 보여주려했던 목적이 상실되는 순간...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혼자 보러 갈것을... 후회가 되었습니다. 무기 등으로 무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영화 끝날 무렵엔 아이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끝 부분은 보지도 못하고 나와야 했다는...-.-; ... -

 

두번째로 아바타를 보는 만큼 이야기의 흐름을 알기에... 처음 볼때 보다는 좀더 여유있게 볼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처음 못지 않은 생각의 분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탓에 준비한 메모-처음 아바타를 보았을 때는 옴냐로 내용을 기록했는데, LED 빛도 문제고, 옴냐는 화면을 보지 않고 적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이번엔 옴냐 대신 메모장을 준비했습니다.- 에 생각나는 것마다 기록하며 보느라 분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3D의 느낌을 느끼려고 하면서 보다 보니... 두번째 보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가볍게 보질 못하였습니다.

 

 

▲ 아바타 3D를 보며 남긴 메모지 기록... 글씨가 엉망인 흔적들

 

 

화면에서 눈을 뗄수가 없어 아무렇게나 적을 수 있도록 메모장을 뜻어가며 기억의 재생을 위한 씨앗 성격의 단어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을 나와서 보니... 메모장을 보지 않고 휘어갈겨 쓴 탓에 글씨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다행이도 글씨는 알아볼 정도가 되어서... ^^

 

글을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진 면도 없지 않지만, 많은 생각들이 두죽박죽 혼재될 수 밖에 없었던 까닭에 내용을 좀더 심도있게 살펴보고, 혼재된 생각들을 좀더 의미있게 정리해 보자는 취지에서...

아바타를 3D로 다시 보고 적는 이번 글은 3가지 형태로 나누어 3차례에 걸쳐 발행하고자 합니다.

 

3가지 형태의 구분은 다음의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글 제목은 별도 설정)

 

01. 아바타 제작과 관련한 기술에 대한 사항

02. 아바타의 내용에 대한 생각들

03. 영화 전반의 이것저것 의문점 및 아쉬운 점 등

 

물론 글을 진행해 가다 보면 곁가지의 얘기들이 더 있을 수 있겠지만... 기본 골격은 그렇게 아바타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아바타를 보고 느낀 점들은 최대한 그대로 살려서 글로 옮겼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3회에 걸쳐 발행할 아바타에 대한 모든 글들 모두 꼭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또한 생각하시는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심으로써 작은 소통과 공감을 넘어 사헬루 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_ _)

 

 

다음 글은, 영화 제작 기술에 관한 내용 "아바타!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입니다.

 

이전 글 ☞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느낀 생각들... 그리고 아바타!

다음 글 ☞ 아바타!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다음 글 ☞ 아바타, 생각의 분화를 일으키는 마법!

다음 글 ☞ 아바타, 아쉬운 점과 의문점 몇가지...

 

 

※ 상기의 영화관련 이미지들은 20th Century Fox사 및 각 해당 저작권자의 저작물들이며, 일부 편집수정하였음을 밝힙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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