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는 달리 이 글의 목적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또다른 주젭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검색을 해 본 결과 제 경험과는 다르게 사람에 따라서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는 점도 미리 밝혀 둡니다.
코를 많이 골지는 않습니다.(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그 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이 개인적으로 문제라면 문제였습니다. 또 가끔, 수면 중 무호흡 상태가 되기도 한다더군요. 저랑 같이 자는 여자분께서... ㅎ
이미지 출처: www.collective-evolution.com
실질적으로는 숙면의 여부도, 스스로는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잠을 푹 잤다고 느낀 것도 물론 아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생각했던 적도 별로 없으니까요.
하지만 샤오미 밴드를 착용한 이후 수면 모니터를 확인하게 되면서 "깊은 잠을 못잤기 때문에 피곤했던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이 역시 뭔가 사실로 보이면 그런가 보다 하는~ 그런 류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미 밴드와 연결된 앱 미핏의 수면 모니터에 나타난 저의 수면 패턴은 기본 6시간 수면을 취한다고 하면 보통 깊은 잠(Deep Sleep)은 고작 30분 남짓도 되지 않았습니다. 미 밴드의 수면 모니터 원리는 움직임 감지라고 알려져 있는데, 아마도 제가 뒤척임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수면시 움직임을 근거로 숙면이다 아니다로 구분하는 것이 맞는 건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핏 앱을 때때로 확인함에 따라 시각적으로 자주 그렇게 보여지는 건 또다시 생각을 그렇게 이끄는 것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걸 아예 몰랐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던 건데... 어쨌든 그렇게 인지가 된 이후 특히나 더욱 잠을 잘 못잔다는 생각이 더 들다 보니 결국 이게 또 신경 쓰이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코골이 완화를 위하여 입술에 테이프를 부착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더우기 그 내용은 입을 벌리고 잠자는 버릇이 있는 이들에게도 좋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ezshopex.com(일부 수정)
저 역시 코를 고는 것도 고는 거지만 입을 벌리고 자는 것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고 보면 혓바닥이 거칠게 마른 상태가 되어 불쾌한 느낌을 갖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잖아도 그것이 숙면을 저해 했던 건 아닐까 생각하던 참이라서 바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접하고 나면 해보질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저라서..
뭐~ 어려운 것도 아니니... ^^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저에겐 맞지 않더군요. 우선 잠에 드는 것이 쉽지 않은 저와 같은 이들에겐 입술에 붙은 테이프가 여간 거추장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보다 문제였던 겁니다.
그래서 더욱 생각하게된 겁니다. 직접 해보질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검색을 해 보면 적잖은 글들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코골이 방지를 위한 테이프가 상품화 되어 판매도 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저의 경험에 비춰 개인차가 적잖이 있다는 점입니다. 뭐~ 한편으론 잠이 든 후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입술에 테이프를 붙여 준다면 어떨까...
이건 저도 한번 더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암튼, 코골이 때문에 자신 뿐 아니라 함께 잠자리에 드는 이까지 폐를 끼친다고 생각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해 볼만은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시도 해 보신다면 그 결과를 댓글로 공유해 주신다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 Sleeping U 앱 화면 갈무리
^^ 참고로, 자신이 코를 얼마나 고는지 알 수 없어 확인하고자 한다면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에 따라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코골이" 또는 "snoring" 등으로 검색하여 나오는 코골이 모니터 앱들 중 선택하여 설치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아~ 근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 보니 테이프 말고 머리와 턱을 밀착하여 착용하는 코골이용 벨트가 눈에 띕니다. 저에겐 오히려 이런 형태가 낫지 않나 싶군요. 구입해야 할까?? 를 생각해 보니 이것도 응용하면 어렵지 않게 만들수도 있을 것 같군요. ㅎ 하나 만들게 되면 그 효과를 포함하여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group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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