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진수에 익숙한 사람들은 보통 십단위로.. 즉, 10 또는 100, 1,000과 같이 딱 떨어지는(?) 숫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지 않다고 부인하긴 어렵지만... 왠지 이런 면에서는 반항아적 기질이 용솟음 치곤 합니다. ㅋ 이게 뭐라고~
ㅠ.ㅠ
별 생각없이 어떤 사안을 접하다가 떠올리게 되는 것들이있죠. 지금 얘기하려는 것도 그런 류가 될 것 같습니다. 살짝 자랑질을 하며 말이죠. ^^;
딱 떨어지는 숫자가 쉽지 않은 기록이라서 십진수 정수 단위를 눈으로 만나긴 어렵습니다만, 결코 아쉽지 않았습니다. 그 숫자들이 뭔 대수라고... ㅋ 내 몸의 움직임이 남긴 기록이라 그랬을까요? ㅎ 그 숫자를 보고 있자니 살짝 궁금함이 밀려왔습니다.
페도미터로 만보 걷기를 시작한 이후 약 11개월 가량 되었고, 현재 걸음 수로는 3,791,455 보를 걸은 것으로 표기 됩니다. 거리로는 약 2,801.9Km 인데, 문득.. 세계 여행을 꿈꾸는 이로써 이 정도의 거리라면 얼마나 떨어진 곳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했던 겁니다.
컴퓨터에서라면 구글지도를 통해 측정하고자 하는 지역에 점을 찍어 거리를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컴퓨터에서 확인한 거리로 보면 서울을 출발점으로 했을 때 대략 몽고지역 중심부까지는 거뜬히 갈 수 있는 거리를 걸었고,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인 중국 면적의 중심부분까지 걸었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뭐~ 말 그대로 대략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ㅎ
그러나 구글지도의 거리 측정 기능은 모바일에서 지원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인데도... 그런데, 재밌는 건 구글 정책에 따라 api를 제공 받는 서드파티( 3rd Party)에서 비스무리하게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검색해 보면 몇몇 서비스가 눈에 띄긴 하는데, 확인 결과 kr.geoli.himmera.com 에서는 직선 거리만 가능하긴 하나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제가 원하는 (위치에 따른 거리) 수준은 확인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아쉬운 대로 사용할 만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상기 구글지도 서드파티 kr.geoli.himmera.com를 통해 직선 거리로 환산하면 대략 베트남 닌빈(Ninh Binh)이라는 지역까지 도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억지스럽지만요. ㅎ
지구 적도를 기준으로 환산한 지구 한바퀴의 거리가 4만 키로라고 하니까... 걸어서 대략 20년이면 한 바퀴는 충분히 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말도 안된다고요? 건 나중에라도 보면 알 일이죠. 뭐~ 걸어서 세계 여행을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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