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끊임없이 갈등하며 그렇게 끝없는 꼬리를 물고서 어디론가 나를 몰아... 세상은 자뭇 바쁘게 보이고, 무엇인가 대단히 중요한 것 같아 보이지만 어찌보면 지금 이세상은 한가지의 그릇된 명제 속에 사로잡혀 진정 보아야할 진실은 놓고만 있어 보입니다.
권력과 부라고 하는 두가지 자본주의가 지닌 상징의 상호적 상관관계는 과거, 권력으로부터 부를 만드는 토대인줄 알았고, 또 역시 실제로 그러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이상 그 권력은 부를 앞선 힘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권력과 부의 자리는 바뀌었다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부에 의해 만들어진 권력이 발휘하는 힘의 에너지는 한쪽 방향만을 향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조정래 선생님의 소설 아리랑에서 쪽발이 -일본 사람 전체를 지칭하는 욕이 아닙니다.- 들은 이미 부가 권력 앞에 놓일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보면... 자본주의 그 의미 자체가 원래 그렇게 흘러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두고 앞선 선지자들은 예고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것의 문제는 그 지독한 자본에의 염원이라고 하는 전염성(전파)이 날로 퍼져 대다수 대중은 대박을 꿈꾸고, 어느 누군가는 그 대박이라는 논리로 또다시 돈을 버는 이상한 형국의 세상인데... -부연적으로 언급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로또나, 경마, 경륜, 나아가 국가가 인정한 각종 도박이 그렇습니다.-그것으로 보자면 아직은 권력이라는 것을 작게보아서는 안되겠지만, 결국 그것이 지향하고 있는 바가 부에 있으므로 궁극적으로는 같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사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도박은 그렇다 치더라도 건강보험의 틈새를 노린 각종 사보험들은 정책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무엇 보다도 사람이 우선이며, 그 사람이란 특정한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그러나 자본을 논하는 현재의 세상은 사람이 우선이라며 포장은 그럴듯하게 하고 있지만, 항상 특정한 누군가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것은 각기 각자 개개인의 욕구가 되어만 갑니다. -물론 그만큼 많은 수는 포기를 하기도 합니다.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어...-
8대2법칙을 말하면서 자본주의적 논리는 2로 인하여 8이 산다는 주장을 펴지만 이 말은 거꾸로 하면 8이 없이는 절대로 2가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 땅에서 롱테일 법칙은 통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통할 수 있는 열쇠는 8 스스로가 그것을 깨닫게 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글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 글의 취지와 달리 이념적인 시각으로 보시진 마시길... 저는 탈이념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굳이 이념이라고 해야한다면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
본 포스트는 벌써 약 5년 전 쯤 처음 작성한 글입니다. 그리고 2009년 8월25일 텍스트큐브로 블로그를 옮기게 되면서 다시 발행했던 글입니다. 그런데, 어쩐지 그때와 비교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그 골은 깊어만 가는 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금 상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차원으로 재발행 합니다. 인간성 회복을 위한 전파의 차원과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저... (2010. 7. 8)
■ 최초 발행일 : 2004. 7. 6
■ 수정 발행일 : 2009. 8. 25 (1차)
■ 수정 발행일 : 2010. 7. 8(2차)
■ 수정 발행일 : 201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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