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새집 머리는 남자라면 대부분 지니고 있는 작은 고민 중 하나지 싶습니다. 저 역시 직모가 아닌데도 잠자고 나서 만들어진 머리의 새집은 별로 달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종종 생각하곤 했지요.
외국 영화에서 가끔 남자 배우들이 잠자리에서 쓰고 있던 모자를 보면서 -그게 제가 생각한 그런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맞아~ 저런 걸 쓰고 자면 새집이 만들어지는 걸 조금은 방지할 수 있겠는 걸"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오픈마켓 등을 검색해 보니 저렴한 가격에 여러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런 모자를 구입하는 것보다 사용하지 않는 모자를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직접 하는 건 못하고 아내에게 몇 해 전부터 부탁을 해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쉽게 만들어 주질 않더군요. 창이 달린 모자를 제가 원하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좀 귀찮기도 했을 테지만, 좀 야속하고 그랬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난 주말 아내 마음이 바뀌었나... 짜~잔 하고 그 개조한? 모자를 건넵니다. -사실 요 며칠 동안 저의 징징 거림이 좀 있었습니다. ㅋ-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 합니다. 뭐 제가 만든건 아닙니다만... ^^ 아래 사진을 보시면 오~호 하실 겁니다.
① 아래 처럼 창이 달린 모자를 활용하는 겁니다.
② 잠을 자면서 불편하지 않도록 먼저 모자의 창을 잘 떼어 냅니다.
③ 잠 잘 때 벗겨짐을 방지하기 위해 안쪽에 적당한 길이로 고무밴드를 부착합니다.
④ 이렇게 하면 새집머리 방지 모자 만들기 완성! ^^
직접 사용해 본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깨끗이 머리를 감고, 잘 말린 후 아내가 만들어 준 새집머리 방지용 모자를 착용하니 느낌이 괜찮습니다. 실험 삼아 그렇게 아내가 만들어준 모자를 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머리에 뭔가를 뒤집어 쓰고 있다는 느낌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머리의 새집이 사라질 것을 기대하니 참을만 했고 어느 샌가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만져 보니 모자는 그대로 머리에 잘 씌어져 있었습니다. 거울 앞에 서서 모자를 벗고 조심스럽게 머릴 살펴보았는데... 우~와 머리가 차분하니 자릴 잡고 있는 게 너무 흡족합니다. 그간 머릴 감아도 만성적으로 조금씩은 떠있던 옆머리가 너무도 잘 가라앉아 있는 것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아내가 만들어 준 새집머리 방지용 모자는 정말이지 없어서는 안될 저의 필수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젠 머리 깍은 날에도 걱정없습니닷. ^^;
여봉~ 고마우어~ ^^*
만일 저처럼 새집머리로 고민하셨다면 사용하지 않는 모자를 활용해 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
※ 근데, 주의하실 사항은 머리가 숨을 못쉬게 되어 머리가 좀 빠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이건 심각할 분들껜 고려되어야 할 것 같아 노파심에 첨언을 드립니다.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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