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하셨던 말처럼...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제가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에는 아버지의 말씀과 명확하게 구분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행복을 위한 전제 조건이 건강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을 얽매이게 하는 건 정말 많습니다. 어느 누군가는 그것을 알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 살아가고, 또 어떤 이는 알고도 헤어나지 못해 그냥 살다가(때론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주 소수의 인간들은 다수의 사람을 속박하는 데 혈안이 되어 골몰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미지 출처: wtop.com
가끔 생각하면서 동시에 이야기하는 소재이기도 한 자유에너지는 그런 면(인간의 삶을 얽매이게 한다는 점)에서 제게 중요한 화두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삶에 보편화 되기 전까지는...
얼마 전에도 관련된 내용으로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대세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음을 아래의 동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미래에너지포럼을 위해 방한하여 기조연설을 했던 토니 세바(Tony Seba)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의 발언을 확인하며 여러 방면에서 그간 얽매임의 상징이라 생각했던 에너지의 활용으로부터 자유로움을 만끽할 날이 진짜 머지않았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토니세바 방한 기조연설, 2030년까지 모든 에너지는 100% 솔라
상기 동영상의 풍력발전기는 NewWind라는 이름의 발전기로 이미 프랑스 파리에 설치되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바람만으로도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고, 설치도 간단하다고 하니 그 비용이 얼마 일지 알 수 없으나 보급되는 금전적 문제와 기술적인 부분에 장벽이 높지 않다면 일반 가정에까지도 곧 보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alternative-energy-news.info
제작사의 설명에 따르면 바람 속도가 7kph(5mph)만 되어도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고, 바람의 방향은 어떻게 불어도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영상에 보이는 나무 형태의 한 대만 있으면 15개 거리의 가로등을 운용하고도 남을 충분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형태에 따라서는 꼭 나무 형태가 아니더라도 낱개의 날개만으로 설치할 수도 있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습니다. 더욱이 거대 풍력 발전기의 문제로 대두되던 소음 및 폭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풍력 발전기가 시한 폭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영상 모음
기술적으로 문제만 없다면 NewWind라는 이 풍력발전기의 날개의 면이 태양광 패널로 대체된다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다양하면서 유사한 형태의 발전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곧 자유에너지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상징하고 있음은 왠지 제 마음마저 설레게 합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가장 큰 얽매임이라 생각되었던 하나가 풀리는 것이라 생각하니 말이죠. 너무 빨리 국물만 마시는 걸까요?
이미지 출처: www.mwalelegal.co.ke
아닙니다. 이는 분명한 현실입니다. 걱정해야 할 건 그간 화석연료와 에너지로 엄청난 부를 끌어모았던 세력들이 어떤 움직임을 할 것인가에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경계해 할 일이죠. 음모론이라구요?!!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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