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점이 부각되면 단점은 잘 보려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이는 반대 상황인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다뤘던 주제와도 연관되는 얘기죠.
아이디어와 이를 악용한 사기는 구별해야 하지 않을까?!!
최근 폭염에 이르는 무더위와 그에 따른 전기사용료 문제로 급관심의 대상이 된 자연에너지는 비용적인 면이나 활용에 있어 기존과 달리 많은 기대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요즘은 마치 에디슨과 테슬라 시대의 직류, 교류 전기로 대변되던 것과 비교될 만큼 자연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그러해 보일 정돕니다. 태양이냐.. 바람이냐..
어릴적 우화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두 자연 에너지는 그러나 아직 대중화되기엔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당장 태양광이든 태양열이든, 풍력이든 개인이 설치하여 또는 마을 단위로 그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생각만큼 많지 않다는 건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제 다가올 앞으로의 변화로 가늠하자면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변화되겠지만...
어쨌든, 자연 에너지의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것 만큼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 관심은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이미지 출처: 경북일보, kyongbuk.co.kr
그 말은 일반 대중이 잘 접하지 못하는 사이 벌어지는 어마무시한 문제는 포함되지 않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를 두고 녹색 페인트 칠로 범벅이를 해 놓고 녹색사업 어쩌구 저쩌구 하던 아직 끝나지 않은 더러운 기억도 있죠. 아니 강물을 온통 녹색으로 물들인... 그 사안이 워낙 컸던지라 문제도 아니라 생각될지 모르겠으나...
태양에 버금가는 청정 에너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풍력 발전... 개인적으로는 대관령 목장과 제주도 해변의 멋진 풍광만으로도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았던 기억이 앞섭니다만, 우연히 자연 에너지에 대한 자료들을 찾는 과정에 유튜브 동영상 하나를 접하게 되면서 그간 익히 보아왔던 거대한 형태의 풍력 발전기가 지닌 문제가 결코 작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한번 보시고...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문제로 파악될 수 있는 사안임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장면이었습니다. 댓글 중에는 조작이라고 표현되는 내용이 눈에 띄기도 했는데... 그 거대한 풍력 발전기라도 설치 기간이 오래 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100%라는 점에서 동영상의 조작 여부는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며 느낀 풍력 발전기가 지닌 문제의 심각성은 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있어서도 그것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 사실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전기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을 것이고, 앞으로 더욱 개선되겠지만, 동영상에서 보여진 모습은 최근 몇 년에 일어난 문제들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지금 설치되어 있는 풍력 발전기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할 수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놓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과 표현이 자연 에너지나 풍력 발전 자체의 문제로 확대 재생산되는 건 옳지 못하다는 건.. 다 아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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