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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결국 로봇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로봇이라는 대상을 생각하면 아직까지 그 실체가 확실하게 와닿지 않는 것임에도 디지털 기술이 발전해 온 과정을 상기하자면 그리 먼 얘기도 아닌 듯 하다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는 간단해 보여도 결론적으로 우리가 아는 로봇은 전문적 영역 안에서 산업으로 활용되는 것 이외에 어린 시절 만화 또는 아이로봇이나 트랜스포머와 같은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결코 간단한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지능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 인간이 모르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wall.alphacoders.com


물론,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건 우리 인간들의 상상력 내에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그러한 상상력이 부질없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www.widecoverage.co.kr / ▲ 한재권 박사님과 그의 로봇 똘망



사실 디지털에 익숙하다 생각하는 저의 경우도 그저 이슈화되는 이야기 속에서 로봇에 대해 아주 가끔 생각했을 뿐, 최근 과학과 사람들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 공개방송 과학같은 소리하네 E19에 출연한 한재권 박사님의 이야기를 접하기 전까지는 지금 당장 실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 비중있는 관심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metro.co.uk



과학같은 소리하네 E19 방송에서 이야기되는 로봇에 대한 묘사들이 머리 속에서 재조합되며 나름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너무하면 그만큼 실망하게 된다고... 하도 그럴듯한 이야기들이 오고가서 로봇들의 축구경기에 대해 유튜브에서 찾아 본 후 상상이 너무 쎘다 싶더군요. ^^ 



이미지 출처: source.theengineer.co.uk



로봇의 축구경기는 익숙하게 보아온 인간들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정말이지 움직임이 둔해 보일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다가 혼자 쓰러지기도 하고.. 결승에 오른 팀의 모습이 이정도라니... 하는..


그렇지만 한재권 박사님이 제시한 비전을 감안했을 때 지금의 아이들에게 로봇에 대한 관심을 부여하는 것도 좋겠다는 측면에서 앞으로는 관심있게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로봇의 축구경기가 최초 기획되고 현재까지 이어지는데는 그저 재미를 즐기기 위함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을 유도하고 공유하여 로봇기술의 진전을 앞당기기 위한 목적이 그 배경이라는 사실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중요한 건 누가 뭐래도 로봇의 시대는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일 겁니다. 그 시기가 얼마나 빨리 도래할지는 모르지만... 먼 훗날의 얘기도 아니라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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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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