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민족 보다 우리 민족이 신으로 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로의 선민의식...
단지 역사 이야기 하듯 주고 받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그 선민의식은 민족과 나라가 아닌 사람 개개인으로 와닿고 있음에... 깔끔히 정리되지 못했지만 그 생각을 풀어 놓고자 합니다.
나는 돈과 권력이 있고, 능력이 있으므로, 잘생기고... 그럼으로써 나는 남 보다 위에 있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또한 여기에 자본주의라는 이념을 내세우고 이것이 진리라는양 그 헤게모니로써 다수의 사람들이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들이도록 둥둥 떠다니는 숱한 알 수 없는 말들과 글들은 제도권의 탄탄한 틀을 마련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 속에서 리더는 주인이며, 구성원은 종이라는 논리는 암암리에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멋도 모르는 속물들은 제 모습이 그런지는 눈치도 채지 못하면서 덩달아 추임새를 하고 있는 꼴들이... 역겹다 못해 불쌍하고 가련할 뿐입니다.
나의 능력이 세상의 모든 기능을 다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내가 백년을 거뜬히 살아갈 수도 없거니와 그 최고라는 힘으로 권좌에 앉을 수 있는 시간이 영속적이지도 않을 것인데...
"리더가 중요하다. 그러나 리더 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조직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그 조직을 운영하는 이가 역할적으로 앞에 있을 수는 있겠으나, 사람 위에 군림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상하적 성격의 조직이라 한다면 그 구조는 분명 변화해야 합니다. 많은 기업들의 리더들은 말합니다. "고객을 위하여"라고... 그러나 그 "고객"이라는 말 속에 회사의 직원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직원이 회사를 그만두고 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언젠가 어느 지역의 모 대형마트를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모든 직원분들이 분주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확인해 보니 말하자면 지점 격인 그 마트에 사장님께서 전격 방문한다는 것이었습다. 그 마트의 직원 분들은 왜 그렇게도 분주한 모습이었을까?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을 겁니다. 그것도 조직적으로...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지닌 리더로써 그 회사 사장님의 눈 속에 그 직원분들이 어떻게 비춰졌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분이 서민들을 고객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까지...
세상을 구조화한다면, 완벽한 구조는 선순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희소성이라는 그 희소적 의미를 전체에 포장함으로써 자본의 병폐를 마치 당연한 논리인것 처럼 만들어 동등한 가치임에도 우위에 따라 능력이 평가되고 무시되는 현재의 구조는 분명 바뀌어야 합니다. 또한 각자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대한 가치는 동일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이러한 얘기가 지금으로서는 너무도 먼 이야기이고 말도 되지 않는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 인정 받고 떠받들여지는 것임에도 그 가치를 동등하게 평가절하 할 수 있는 겸손함이 긍정적 헤게모니로써 우리들 가슴에 퍼질 수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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