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운동과 글쓰기 등을 이어가고 있는 제겐 확고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비교하지 말자!

즉, 대단한 누군가를 보면 경의를 표하면 되는 것이고 비교는 이전의 내 모습과 현재의 나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확고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그건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는 뭐~ 저만 그런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험한 이들이라면 대부분 그럴 테니까요. ㅎ

그런 맥락에서 볼 때 무언가를 대단히 잘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놀라움과 심지어 숙연함을 느끼면서 그렇지 못한 나의 모습이 왠지 작게 느껴지는 건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 역시 주어진 배경에 따른 영향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소셜네트워크에서 활약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영향력을 지닌 그들을 지칭하여 Social network influencer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그들의 대단함이란 어디서 이런 자료들을 구하고 또 어떻게 이토록 멋지고, 흥미로우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익히 알려지지도 않았던 상태에서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능력은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 그렇지 못한 저로서는 그저 그 속의 관객으로만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는 현시대 이 나라의 최대 유행어가 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 정도나 느낌의 차이는 있어도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위안(?)을 삼아 봅니다만, 이건 또 이전의 제가 가졌던 생각과도 상충되는 얘기군요. 어잌후~ 야~!! ㅠ.ㅠ

타인의 불행이 행복의 기준일수 밖에 없는 이유

오늘 얘기하려던 소재는 동영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동영상이 담고 있는 장면들이 그야말로 놀라움의 극치였거든요. 또한, 그런 생각을 하다가 이어진 것이 이 동영상을 올린 이의 정보력이랄까요? 아니면 컨텐츠를 모으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능력? 뭐~ 이건 개인적인 자격지심이 원인이겠죠. 흐~

아래는 People are Awesome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컨텐츠 제작자가 올렸던 영상 중에서 2016년 최고의 장면들만 엄선한 동영상 모음인데요. 이 동영상을 보면서 앞서 언급한 것들을 포함하여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의 육체가 지닌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그러면서 그래도 한계는 분명 있을 텐데, 그건 내가 동영상 속의 정도까지 가보질 못했으니 대단하게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저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 엄청난 노력과 그 과정에서 득도(?)하든 어떤 요령도 스스로 배울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등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으니까요.

대체 어떤 영상을 담고 있길래 그러냐는 건 한번 먼저 보신 후 생각하시죠. ^^

뭐~ 사실 생각해보면 이런 장면들은 성공한 것들을 모은 것이거나 심한 경우 편집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의구심까지도 어느 것 하나 그럴 수 없음을 확신하지 못합니다. 다만 이런 걸 보면서 순간적으로 갖게 되는 느낌과 생각이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바로 앞서 언급한 의구심까지도...

또 한편으로 이 동영상 속의 모습이 단지 어떤 특정한 이들의 전유물일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만이 갖는 미래 희망 혹은 기대일진 모르겠으나 나름 확신하는 바가 없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는 흐름에 대한 생각 이전에 지금 당장이라도 사람들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앞서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확고하다고 했던, 비교에 대해 거부하고자 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선결되어야 할 것이 무엇보다 "비교"라는 생각입니다. 낮은 차원의 비교도 시작된 그러한 비교는 왜곡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그 노력에 앞서 평등한 조건과 환경이 필수라는 걸 부정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누구도 잘하고 싶은 분야에서 못하고 싶지는 않을 거니까 말이죠.

하고 싶은 것이 엄청나게 많은 저부터가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