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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부역자라는 말을 왜 하는지 이 동영상들을 보면 안다


시국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참 거시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기에 그 거북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담담하게 간단히 서술하고자 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언론이 가감 없이 정보를 제대로 제공했다면 이런 수준 미달은 결코 앞에 설 수 없었을 겁니다. 그들이 왜 그러했는지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들에게 수준 미달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을 테니까요. 오로지 자신들의 영욕을 채울 수 있기에 닭은 너무도 알맞은 숙주였을 겁니다.




해외에서 이런 동영상을 그 나라 사람들이 보았을 때 뭐라고 했을지는 뻔합니다.

뭐~ 특별한 관심을 가질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잠시 보면서 "뭐 저런 게 다 있냐"는 비아냥은 했을 것... 안 봐도 비디오라고 말이죠.




진짜 x팔린 건 이 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머리에 든 것이 도대체 뭘까라는 생각이 들 정돈데, 이런 칠푼이가 최고 권좌에 앉아 있었다니... 대선 부정에 관해 잘 알지 못할 그들이 과연 이 나라 국민들을 뭐라고 생각했을지를 떠올리면 진짜 암담합니다. 이런 수준에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관리를 바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닌가 말입니다. 그나마 민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200만 명이 넘는 촛불 민의로 이를 바로 잡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닭이 해외 정상급 인사들 앞에서 망신살을 뻗친 것으로 알려진 그 첫 번째 동영상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나던 자리에서 보여준 닭의 모습입니다.




이 어버버한 모습을 보고서 저 중국 주석 부부는 뭐라고 생각했을까요?! 이를 바라보던 중국인들은 또 뭐라고 했을까요?!! 이런 모습을 언론이 제대로 보여주기라도 했다면... 너무 큰 바램이었겠죠?!! 아니 그놈들은 자국의 최고 권력자는 자국민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할까요?!! 헌법 1조와 2조만 봤더라도 그럴 순 없었을 거다 이놈들아!!!


두 번째 동영상은 그 유명한 다보스 포럼 어버버 영상입니다.

영어로 연설한 다음 살짝 미소 짓는 표정을 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만족해하는 듯한 그 천진난만함을...




독일에 가서는 그 순실이가 고영태를 통해 구입했다고 하는 그 가방이 뭐라고(순시리의 선물 아니 뇌물이라서 그랬을까요?) 그걸 들고 메르켈 총리와 기자 회견을 하려다가 독일 측 경호원(또는 비서)으로부터 가방을 빼앗기기(?)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보여준 어버버도 참으로 눈꼴 사납긴 매한가지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번 보시죠.




혈맹이라는 나라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의 기자회견에서는 2년 연속 바보라는 소릴 들었다죠?!! 아래 영상은 그나마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 한겨레에서 제작한 영상입니다. 하지만 너무 약하다 싶습니다. 지나고 보니 더욱 더없이...




닭이 5개 국어를 한다고 했었나요?

최근 언론인 양하는 북조선 TV 보다 더하던 놈들이 보도했던 뉴스 영상을 보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죠. 어떤 경우는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아니 나이 좀 있는 이들이라면 대부분 그랬을 겁니다. 먼저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지 북조선 TV 같던 것들이 보도했던 영상을 한번 보시죠. 정말 손가락이 오그라들지 모릅니다. 주의하시고 보시길...




아우~ 전 먼저 저 퇘지 같은 놈을 먼저 한 대 때리고 싶은 충동이~! 아니 입을 그냥 확~!

어쨌든 이렇게 외쿡어 잘한다고 하던 것과 달리 실제는 어땠냐면 다음 영상을 보시면 압니다.




외국어가 아니라 우리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무슨~!!

그냥 조신하게라도 다녔으면 그나마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어디 창피해서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말이나 할 수 있겠냐구요. 2014년 가을엔 미국에서까지 재미교포들의 시위를 막겠다고 차벽을 세우려다 현지 경찰로부터 제지를 당했었다죠?!!




사실, 걸음걸이도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싶었는데, 영락없었죠. 영국 방문 때는 차 문을 열고 내리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장면이 전 세계 언론에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뭐~ 이런 게 다 있냐..."고 하지 않았을까요?




밖에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1년 전이었죠? 세계 물포럼에서 자격루 퍼포먼스를 한다며 각국 정상들 불러다 모아 놓고 이런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무슨 복선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한번 보시지요. 이걸 보았을 때 저는 이런 허술한 구조물을 가지고 또 얼마나 해 처먹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 공감하실 겁니다.

불현듯 세종대왕의 업적까지 이렇게 깎아 내리나 싶은 생각에 화가 치미는군요.




그런데, 이런 수준 이하인 모습을 닭이 최고 권력에 오르기 전부터 줄곧 보도했던 언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언론은 공중파도, 종편도, 케이블방송도 아닙니다. 그간 공중파를 대표하던 올바른 언론인들이 권력의 하수들로부터 해고를 당한 이른바 해직언론인을 중심으로 독립언론을 표방하며 출범한 "뉴스타파"입니다.







이젠 완전한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로 접어들어 예전과 같은 언론의 힘은 없을 것이지만 이를 대체할 또 다른 빅마우스는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역시 다중화된 소통 창구를 통해 빅마우스의 진위를 판가름하기 용이한 시대라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지금 중요한 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생각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조작하고 왜곡하는 심지어 부정 선거까지 도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적어도 그래서는 안 된다는 확실한 선례를 남길 필요가 있다는 얘깁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수준 이하의 닭과 같은 따위를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치켜세운다는 것이 대체 말이나 되냐 이겁니다. 그러니 확실한 단죄를 통해 더이상 이런 불상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대로 된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과오로 70년 가까운 세월을 어둠의 시간으로 보내야만 했음을 기억한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순시리 사태를 통해 그 민낯이 낱낱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닭 하나 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여러 가지 사안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고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쥐새끼를 잡아야 하는 것을 포함하여...


"반민주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출범을 많은 이들이 부르짖기 시작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이 국면에서 그야말로 그 질곡의 세월 동안 보아왔던 말도 안 되던 그 수많은 적폐와 부조리, 비정상의 정상이라는 비상식을 지우지 못한다면 이 나라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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