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어의적인 뜻을 헤아리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기존 알려진 뜻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건 지금 생각에 어울리지 않거든요. 또 제 생각에 이 곳과 같은 블로그에서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정도면 모를까?!- 어떤 지식을 얻고자 하는 건 적절치 않습니다. 이 곳에서 서술되는 내용들의 모든 근거는 저의 느낌일 뿐이니까요. 그러니 그런 것을 바라셨다면 읽지 않고 그냥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pinterest.com
산다는 게 그런거죠. 삶말입니다...
"삶"이란 단어에 대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도, 본 것도 같은데... 어느 순간 그건 사람이 살아가면서 알게 되는 과정이라는 보다 깊은 뜻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뭐~ 이것 역시 어디선가 듣거나 본 것이기도 할 겁니다. 또한 역시 앞서 언급했던 의미와 두번째의 이야기와 뜻이 서로 다르다 할 수 도 없을 테구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3세라는 넘이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상대로 충고하듯 하면서- 맷돌의 손잡이를 두고 "어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그 장면에서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다고 했을 겁니다. 실제 알고보면 영화를 만든 류승완 감독의 의도는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영화 베테랑의 한장면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3세 역을 맡은 유아인의 입을 통해 언급되는 "어이"라는 말은 류승완 감독이 잘난 줄로만 아는 재벌3세의 오만함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맷돌 손잡이(또는 기와 지붕의 장식)를 뜻하는 "어처구니" 대신 사용한 단어라는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어느 분께서 정리해 놓은 내용이 눈에 띕니다. 어이와 어처구니에 대해 나름 참고해볼 만한 내용이라서... 이 부분까지 읽으셨다면... 함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어이없다? 어의없다? 왜 헷갈리지? 그리고 어이는 뭐지?
그런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드는 생각은 바로 이겁니다.
말이 만들어진 본래 어원이 다를지는 모르지만 "어이"나 "어처구니"나 단어가 함의하고 있는 뜻이 같다는 점에서 그게 그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굳이 따져들면서 손사래까지 칠 건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저 재벌3세 놈의 모습처럼 내가 옳다고 핏대 올릴 일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건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구요.
그럼 도대체 뭐냐?! 그저 그렇다는 거지요. 삶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이 그런 것처럼...
실제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한 어처구니에 대한 설명도 그렇습니다. 아래 이미지 링크를 통해 함 보시죠.
아~ 근데, 왠지 오늘 이것 저것 마무리가 힘드네요. 뭔가 꼬인 느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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