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를 편집하다가 소프트웨어를 표현할 이미지를 찾던 중 재밌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도의 이미지를 구상한 이유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림만을 볼 때 충분히 이해가 가긴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세상이 이처럼 상호 적대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지...
이미 당연하다고 느낄만큼 이러한 것들에 생각없이 젖어 살아가고 있지만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어... 저만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인지 확인하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리라 기대합니다만...
어떠한 사안들에 있어서 그 표현이 점점 더 적대시 하고 구분지으려 하며, 차별화에만 집중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들은 돌려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여지조차 주려하지 않는 것이 요즘 현상들의 주요 흐름처럼 느껴집니다.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 방향에서 돌려보면, 누군가 강조하며 수없이 말하고 있는 시장경제 논리로 상호적 선의의 경쟁이 만들어짐으로써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고, 상호 보완적인 측면도 충분히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생각인데, 워낙 세상이 독불장군 처럼 "나 아니면 돼" 또는 "나 아니면 안돼" 만이 남는 명제이기 때문인지...
그래서 대기업은 문어발 확장을 하여 세상 모두를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려 하는 걸까요?
경쟁을 말하면서 경제의 본능은 경쟁이 아닌 독점에 촛점을 두고 있기에... 이를 잠재적으로 홍보하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 주입을 함으로써 이러한 결과들이 당연시 치부되고 왜곡된 경쟁이 당연시 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공유"라는 명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다가 글을 날려 버려서... 순간 엄두가 나질 않아 글을 포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언급하고자 했던 바가 리눅스 등 오픈소스(Open Source) 계열의 이념이었습니다. GNU선언문으로 상징되는 그 멋진 생각들... 내가 만든 소스를 공개 하고, 누군가 다시 그 소스를 받아 새롭게 만들고 또 공개하여 누군가의 편리를 도모하는 순환적 발전 모델...
물론 10여 년 전 처음 리눅스를 접했던 그 당시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오픈소스와 리눅스에 대한 미련이 남는 건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겁니다.-돌이켜 생각하면... 현재 표면적인 사항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리눅스 등 오픈소스가 남긴 유적과 그 많은 기술들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기기와 환경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특정한 그 무엇을 지칭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말이죠. 이것이 제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 중 하나 입니다.-
조만간 리눅스를 다시 설치하여 사용해야 할까 봅니다. VM웨어를 활용하든... 남는 PC하나를... 아니면 타블렛 노트북을 리눅스로? ^^
그리고 오늘 중에 시간이 되면... Movix란 멋진 리눅스 HTPC(Home Theater Personal Computer)용 프로그램을 CD로 구워서 영화 한편 봐야겠습니다. ^^ 한글 자막 때문에 이미지 파일에 한글 폰트 하나도 넣었으니... 자막도 괜찮을 듯 하고...
어떤 사람의 이미지 하나를 가지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시간도 없는데.. ^^
하지만 이런 생각도 누군가는 해야하고 그 생각에 대한 밑거름적 실천도 해야한다는 것에는 일고의 여지도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네요... 이젠 날씨가 서늘하다 못해 춥게 느껴집니다.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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