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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 없다. 손익계산만 있을 뿐!!
호~ 이완구 지사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네?

 

세종시 문제가 불거졌을 때... 한동안 선거법 위반 문제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도민과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수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지사직을 박차고 나오던 모습을 보면서 했었던 생각입니다.

 

▲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세종시 수정 방침에 반발해 지난해 2009년 12월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사퇴선언을 하고 있다. 출처 : '세종시 수정 반대' 이완구 전 충남지사 언행 아리송 - 오마이뉴스


 

긴가 민가 했지만, 역시나... 다 그저 포퓰리즘 좋아하는 그들의 모습 그대로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원칙도 없고 그저 상황에 따른 손익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속물적 행태...

정말로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나라당의 충남도지사로 출마한 박해춘 충남도지사 후보가 현재 세종시와 관련하여 정부가 내놓은 세종시 수정안이야말로 충남도민과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바람직한 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세종시 수정안 찬성'을 내걸고 도민들에게 심판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사퇴했던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세종시 수정안 적극 찬성을 내걸고서 충남도지사직을 맡겠다고 후보로 나선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완구 전지사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세종시 문제만 따지지 말고, 더 크고 많은 지역의 발전을 위한 현안들을 보자. 세종시에만 함몰하지 말자...  뭐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랬다면 과연 그의 지난해 12월의 강단있게 도민과의 약속 운운하며 사퇴하던 모습은 무엇이었을까 헷갈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로 도대체 이게 뭐하자는 얘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그가 정말로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했던 도민과의 약속에 있어 책임을 지고 지사직을 사퇴했던 모습 그대로 그가 지원하고 있는 충남지사후보의 생각을 설득시키던지... 아니면, 선거대책위원장직 역시 고사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

 

정말로 원칙도 없고, 거짓말의 반복과... 사탕 발림만 있을 뿐이란 것을 확인하는 건가 싶습니다.

과연 그가 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 중 무엇이 진실한 모습인지...

그리고 지금 그의 행보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자못 궁금합니다.

도민을 위한 건지 당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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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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