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인들 덥지 않은 여름이 있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항상 맞닥뜨린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덥게만 느껴지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닐겁니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내면서 간간히 보게되는 뉴스는 400만이다 500만이다 여름철 휴가를 보내는 행락객 수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또 그렇게 저또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이철수 선생님의 편지를 받아 보며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익은 고사하고 향후 어떠한 탄압이 있을지 알 수 없는 지금 몸과 마음의 희생을 떠안고 분연히 나선 분들의 모습은 여름휴가를 떠나고 이를 계획하면서 개인의 안락과 편안함을 즐기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있어 최소한 죄송한 마음과 마음의 지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물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그 진정성의 근본적인 밑바탕을 살펴볼 때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이들의 면면은 추호도 믿음이 가는 구석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분들이라고 왜 마음 편히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댐 수준의 거대한 이포보 위에 올라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치는 환경련 활동가 분들
아무쪼록 4대강 사업을 막아 내고자 이포보 -정부는 '보'라고 말하지만, 댐이나 다름 없는- 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왜곡된 정의에 맞서고 계신 분들의 안위를 빌어봅니다. 말은 하지 않아도 하늘과 땅이 보고 있고 살아 있는 강이 증명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_ _)
연관 글 ☞ 이포보의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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