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어디를 다녀오는 중에 고속도로를 경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습관처럼 잠시 쉬었다 가기 위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게 되었는데... 휴게소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만 개통된지 얼마 안된 평택-충주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만큼 깨끗하고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휴게소 이름은 안성맞춤 휴게소...
아마도 휴게소 하면 먹거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보다도 휴게소를 들렀다 가는 이유가 아마도 화장실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을 가보면 청결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고... 그런면에서 자연스럽게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용하기에 마음이 더 편하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암튼 그렇게 저또한 들른 휴게소의 화장실을 이용을 하고서 손을 씻으려고 하는데... 세면대 옆 벽면에 A4용지에 인쇄된 안내문이 눈에들어 왔습니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마음마저 좋게 만든 고객편의적 발상
고객감동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한편으로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휴게소인 만큼 처음 시공을 할 때부터 좀더 견고하고 보기 좋게 옷걸이를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도 들고, 이왕이면 옷걸이를 몇개 더 붙여 놓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고객편의를 위한 이런 실천의 마음이라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일까요?
더불어... 아직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고비용의 이유가 서비스의 질적향상과 노동력의 가치로 순환되는 것이라면 그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외에도 안성맞춤휴게소에는 업체의 홍보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략 보기에도 10여 대 이상의 자동안마의자가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안마 의자에 앉아서 안마를 받고 계셨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동안 더욱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는 점에서 다른 휴게소로 확대가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암튼, 이름 그대로 안성맞춤인 안성맞춤휴게소의 고객편의를 위한 작은 실천에서 마음마저 기분 좋게 휴식을 하고 편안하게 운전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은 것이 사람의 마음을 좋게 한다는 사실에서 생각할 여지가 참 많구나라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순수성과 진정성이 기본적인 생각의 출발점이어야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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