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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하면서 뭐가 무서워 방탄차를 탈까?

 

도 많던 G20이 끝났습니다.

지겨우리 만큼 국격이란 화두가 자리했던 이번 G20에서 정상들이 타는 방탄 차량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G20 정상회의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트는 그 기사를 읽고 생각한 것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G20, -또는 쥐20- 참 많은 목적을 달고 어떤 특별함을 지닌 것으로 이야기 되는 행사?라곤 하지만 과연 이것이 누굴 위한 것인지... 접하게 된 기사 속의 방탄 차량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떠오른 저의 생각은 -그 기사에서 말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그 기사만으로도 G20의 목적이 실제와는 다름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dymee.com/articles/obamas-new-presidential-cadillac-limo.html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공수해 온 미국의 All-new Cadillac Presidential Limousine

 

분명, 기사에서 말하고자 했던 건 저의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대단한 차라고 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었으니까요. 네~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참 대단한 차량들이고 정말 엄청난 기술이 집약된 좋은 차들이라는 건 인정합니다. 저 또한 타고 싶은 마음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distrocars.com/2009-mercedes-benz-s600-pullman-guard

▲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Mercedes-Benz S600 Pullman Guard Armoured Limousine
 

G20이 갖는 의제들은 어찌 보면 참으로 좋은 이야기들입니다. 어찌됐든 수 많은 인종과 국가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그 표면적 이유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그 좋은 일을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환영하고 좋아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니까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autoblog.com/tag/AudiA8/

▲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AudiA8

 

그러나 더 이상한 건 바로 그 G20에 참석한 정상들의 모습들 입니다.고귀한 분들이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싶으면서도 과연 그 국가 정상이나 원수들이란 꼭 이렇게 방탄차량을 포함하여 이토록 삼엄하게 경호를 받아야만 하는 건지 의문입니다. 그 좋은 일을 하는데, 뭐가 두렵다고 그러는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떳떳하지 않다는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 아닌가.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현대자동차

▲ G20 정상들 의전을 위해 현대차에서 협찬한 방탄차량 에쿠스
 

세상을 좋게 하기 위해 일하는 국가 정상들이라면, 그야말로 일반 국민들과 다를 바 없이 일반 비행기 타고와서 그 나라의 대중 교통도 이용하고 세상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직접 겪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실제를 알고 이런 회의를 해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제 생각이 잘 못된 걸까요?

아~ 그렇게 하면 누가 국가 원수를 하겠냐구요? 글쎄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우기 그 국가 원수들이 수 많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세상을 위한다고 말하고 있는 현재 그 모습의 10분의 1, 아니 1000분의 1이라도 실천한다면, 당장 이러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실질적인 세상을 향한 행보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 원수고 정상으로써의 참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런 진실성이 보여진다면 국민들이 알아서 그 국가 원수를 챙겨드리지 않을까 싶은데... 아닌가요?

 

고맙습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과 RT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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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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