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는지 뉴스나 언론 기사도 없고, 그래서인지 사람들 관심도 없어 보입니다. 다만, 장을 보면서 놀라긴 하죠. 계란 값이 이전과 비교해 두배 가량 비씨다 보니... 그러나 거기까지만일 뿐 아직 조류독감이 어떤 상황인지 더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리 다를 바는 없습니다. 다르다면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인 까닭에 직접적으로 눈에 보인다는 점 때문일 겁니다.
3월 말경에 닭을 포함한 살처분된 사육용 가금류의 수가 3,781만 마리에 달한다는 모 일간지의 보도를 본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국가 운영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지한 최근 소식 이외에는 이슈화될 만한 내용은 보이지는 않습니다.
질병관리본부 2017년 17주차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주별 발생정보
현재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일간지 보도를 근거로 추정할 때 현재 시점에서라면 살처분된 수가 대략 4천만 마리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추측됩니다. 불과 6개월 남짓된 기간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 생명을 너무도 경시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러나 이 또한 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갖는 것 같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도 진행 중인지 모르지만 조류독감 방역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지 않은 것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결국 사람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입니다.
세상이 변화되기 전 혼란은 최고조에 이른다는 속설이 있었던가요? 돈의 시대가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그런 생각으로 끼워 맞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사람답게 생명답게 잘 살아가는 것만으로 판단하자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여전히 이래도 돈, 저래도 돈이라는 논리만 보이는 것이 왠지 서글프게 다가옵니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정유년 닭의 해입니다.
그리고 닭으로 비유되던 어떤 권력자는 감옥에 있죠. 연결 짓고 비유하는 것 자체가 거시기 한 일인 줄 압니다만, 세상이 변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제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어느 누구에겐 최선이고 최악이고, 차선이고 차악일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였습니다. 각자 선택했듯이 그 판단도 각자의 몫이긴 할 겁니다. 그러나 그 어떤 때보다 민의가 담겼고, 그 힘은 작지 않을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변화와 시대 흐름... 그 대세는 쉽게 꺾을 수 없다는 믿음.
새로운 대통령과 국민들 모두의 마음을 모아 앞으로 맞이할 시대는 진정으로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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