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한다는 건 그것을 정의를 내리고 개념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기보다 그저 한눈에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류의 오랜 염원이라 할 수 있던 비행은 이제 보편적 기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만들 수 있거나 다룰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 분야도 다양해서 사람이 탈 수 있는 것과 무인 비행기로 크게 나눌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구분된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분류로 나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중에 앞서 표현했던 잘한다는 것에 대한 나름의 판단들이 나오게 된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그중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인 비행기 중에서도 실내에서 즐기는 F3P라고 불리는 경량 비행기에 대한 건데, 정말 한번, 그것도 처음 본 것임에도 이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아니 넋을 잃고 멍하니 보고 만 그 F3P 비행기의 예술(?) 곡예비행에 관한 얘깁니다.
F3P..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 찾아본 결과로는 매니아들이 없어 보이진 않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서는 그리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건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참에 이걸 한 번 도전해 볼까 싶은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만... 그냥 생각만으로... ㅎ
먼저 그냥 평이한 F3P류의 비행 장면으로 아래 동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뉴에이지 음악가인 엔야의 노래 Only Time을 배경으로 곡예비행을 하는 모습이 어딘가 피겨 스케이팅(Figure skating)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죠?! 아마도 위 동영상이 촬영된 시점이 2003년도로 되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그때만 하더라도 상당히 멋진 곡예비행으로 주목을 받았을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후에는 아무리 경량 실내 비행기라도 이런 비행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멋진 비행을 선보이게 됩니다. 바로 F3P 분야에서는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Gernot Bruckmann이란 이가 조종하는 곡예비행 장면입니다. 보시면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드실 겁니다. ^^ 아래는 2013년 그가 우승했던 비행 장면입니다.
어떠신가요? 제 얘기가 맞죠?!
검색해 본 바로 범용 제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거 하나 사서 날려봐야 할까... 고민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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