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를 학대하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어린이집.
나라의 부름이라는 명목하에 나라를 지키러 군에 입대한 젊은이들의 죽음.
커다란 이름을 지닌 대기업임에도 정작 실제 일하는 자사 직원은 없는 회사.
이 무슨 조화인지 알 수 없는 요지경의 대한민국 21세기 풍경입니다.
좋은 말들은 수없이 회자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이 황망한 현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러한 사건들의 가해자도 사람이고 피해자도 사람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누군 사람이고 누군 사람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자조가 들기도 합니다. 어찌 사람으로써 이럴 수 있을까...
가해를 했던 이들만의 문제로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게 답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연과 필연이 상존하는 세상이라고는 합니다만 인과응보는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사람일 수 있는 세상...
이걸 웃기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사안이 불거진 때 모아지는 관심은 언제나 그 때 뿐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은 늘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슈로 먹고 사는 이들이 많아서일까요?
이미지 출처: www.w3sh.com
어딘가 뒤에서 편안히 세계를 조망하며...
이러한 요지경 세상을 즐기는 이들이 있는 건 아닌지...
씁쓸함에 몇 자 끄적입니다.
혹, 좋은 이야기꺼리도 많은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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