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긴가민가 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대부분 알고 나면 별것 아닌 경우가 많지만 그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가끔씩 긴가민가 했던 것이 머리를 맴돌곤 하는데... 지금 보여드리려고 하는 이것 역시 그렇습니다.
옆 집의 일만큼이나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도 어렵지 않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이고, 워낙 신기한 것들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보니... 애완용 동물들이 말하는 동영상은 어렵지 않게 접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truetodogs.com
그러나 그것들 대부분은 실제 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헛웃음을 자아내는데 그쳤거나 보통 종종 보아왔던 앵무새(또는 구관조) 정도인데... 이번 동영상은 뭔가 달라도 아주 많이 달라 보입니다. 연출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할만큼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어린아이와 대화하는 정도는 될만큼...
언제나 말씀드리듯이 뭐~ 한번 먼저 보시지요. ^^
개의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복화술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만... 말 그대로 긴가민가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지만... ^^
근데, 실제로 유튜브에서 보여지는 내용에서 확실하게 추론할 수 있는 한가지 단서를 찾았습니다. 바로 1천6백만명이나 본 동영상 자체에 댓글을 달 수 없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괜한 오해를 막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 할 수도 있지 싶었는데... 역시 검색을 통해서 저의 의심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GT caught in fakery row against Wendy the talking dog and owner Marc Mentral
특히 아래 데일리메일 사이트에 따르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공턱관절을 강아지 입에 설치하여 상황에 맞춰 입을 움직이도록 하고, 그와 동시에 복화술로 실제 말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동물학대라는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다는 군요.
이미지 출처: dailymail.co.uk
그럼 그렇. ^^ 이게 사실이었다면... 정말~!? ㅋ
암튼, 웬만한 것으로는 진실을 숨기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뭐~ 그만큼 치밀한 무언가가 나타났을 때가 우려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막연한 두려움일 수 있다는 생각도 떨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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