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4.13 20대 총선)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우리 현실에선 무엇보다 의석을 한석이라도 더 차지하고자 하는 정당과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자 하는 이들이 너나할 것없이 분주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절실히 중요한 건 투표를 행사하는 국민들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투표 결과가 조작에 의해 실제와 다르게 나타났다는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선거 과정 자체가 그저 정치권력의 쟁취에 정당성을 훔치기는 요식행위로 전락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한 두번도 아닌데... 그것도 선관위 디도스 문제를 비롯해 갑작스런 투표소 변경, 정부부처가 동원된 댓글조작 뿐만 아니라 개표조작으로 의심되는 사안들까지 생각하자면 도대체 두달 앞으로 다가온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는 믿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은 지극히 상식적인 물음임에도 과연 이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고 있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미지 출처: www.joongboo.com
생각한 대로 본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이는 생각하게 만든 원인이나 환경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과는 달리 볼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구심 또는 그러한 소지가 충분해 보이거든요. 이를 두고 합리적 의심이라 하나요?
이상규 전 의원이 통합진보당 해산이 있기 8개월 전 국회질의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분명히 뭔가 석연찮은 일이 있었음을 지적하는 장면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접하면서 의구심은 확신에 가까워졌습니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최소한 선거 조작으로 결정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동영상은 더 많은 이들이 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거 결과를 두고 잡음이 생기는 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행여라도 빨갱이 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 소속 의원의 말이라고 헛소리 씨부릴 위인들이 있을텐데...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ㅆㅂㅁㄹ
선거는 먼저 부정선거가 문제, 그다음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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