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꿈을 가르쳐야 한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대통령? 대장? 과학자? 선생님?
아니, 택시운전사!!
하하하... -.-;
아주 까마득하니 어린시절에 어느 친구의 이런 대답으로 웃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비웃음 가득하니... 도대체 택시운전사가 꿈이라니...
하지만, 지금 어린시절의 모습이었을지언정... 그렇게 생각한 것이 정말로 부끄럽습니다.
택시운전이 뭐가 어떠하다는 건지 정말로 그렇습니다. 아무렴 그렇구 말구요...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난폭 운전에 돈벌이에만 급급하여 그야말로 바닥을 치고 있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택시운전 기사분들은 제외합니다. 물론 그렇게 된 것은 그런 분들의 책임만은 아니지만요.-
우리가 자라온 학창시절 그 맹목적만을 향한 현실은 그저 진학이라는 족쇄에 얽매여야만 했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었으며, 내 자질과 특유의 장.단점은 아무런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심화된 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에서 보면 그것이 통치수단이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고 이젠 뭐 버젓이 당연시된 고착적 현상이기도 하지만....-초등학교 3학년이 밤 11시가 되어야 모든 학원이 끝나 집에 돌아오는 현실... 이전의 주입식과 경쟁적이고 세뇌적인 교육환경에 있던 지금의 부모들 역시 세월을 흘러 받아 그렇게 또 만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나만 아는 이기적 생각이 만들어낸 이 사회때문일 겁니다. 결국은 돈벌이가 목적으로 서로를 얽어 매고 있는 현실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어렴풋하게나마 생각하게 된 것은 고교시절이었습니다. 그또한 너무도 현명하셨던(?) 중학교 3학년 당시 신XX라고 하는 무식한 선생의 -선생님이라 칭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문계고교로의 진학을 막음으로써, 상고에서의 여유(?)가 부여했던 독서토론 모임 활동의 영향이었으니... 진학에 따른 아픔으로 일찍 성숙했던 탓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실제 지금껏 내 꿈은 무엇이었나라는 생각에 다달아서는 역시 요원함뿐입니다.
우선은 현실적인 벽부터.... 토대가 중요함을 삼십 중반이 넘어서서 다시 깨닫는 건,
그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우리가 갖을 수 있는 그 희망과 꿈이 참 빈곤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라도 없었다면, 이 삭막하고 매마른 세상을 어찌 했을까 섬짓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마저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통제하고 재단하려 하고 있죠...-
교육이 편향적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그 이유로 어린 학생들에게 아픈 상처와 그에 따른 기억을 남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방법적으로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헌데, 아직도 매질을 무슨 최고의 교육 방법인양 하고 있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꼴이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그리고 꿈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꿈이 힘이나 편리함만을 쫓는 몰림현상과 같은 문제들은 철저히 경계해야 겠지요. 꿈이 경쟁력입니다.
또한 꿈을 키워 진정으로 인간으로서 인간을 사랑하고 함께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것은 인간다운 재미와 필요성이 이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다운 재미와 필요성이 이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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