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려면...
불의와 싸우다 먼저 가신 분들이 많지만, 상징적으로 대변되는 두분의 대통령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가신 건지는 모르지만, 요즘 우리의 자화상은...
어려움에 있습니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간단히 해결될 만한 만만함은 없어 보입니다.
우리의 시작이 부조리로 점철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 있었고, 그렇게 반세기도 훌쩍 넘은 세월이 흘렀으니.. 어느것이 정상인지 알 수가 없는 건 당연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렇게
뒤죽박죽 온통 거꾸로 된 세상일 수 밖에 없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 목이 죄이고 온몸은 족쇄에 감겨 어느새 masochist가 되어버리는...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말할 수 없는 자가 구현한 사회는 진정으로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가 무엇인지를 부인하게 하였고... 무엇이 진정으로 잘사는 것인지 조차 분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려는 제대로된 의지가 있다면 지금까지의 잘못된 모습들을 모두 정리해야만 하는데 그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로만 보여집니다. 쪽바리와 양놈들에게 빌붙어 민족의 얼은 죽어 없고 기회주의만 남았으니... 언제쯤 정의가 살아서 진정으로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을 구경하고 살 수 있을까요...
아무쪼록 떠나가신 두분 대통령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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