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 CBT의 우수 사용기로 선정되었습니다.★★★
한글과 컴퓨터에서 제시한 필수미션은 5번의 글 또는 1번의 UCC동영상을 베타테스터의 블로그에 게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규정된 어떤 범주 내에서 제시되는 것을 따라 하는 걸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생각으로는 나름대로 사용하면서 평가되는 내용에 대하여 포스팅을 할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시간에 쫓긴 꼴이 되고 말았다는 자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대충 하고 넘어가려 하지는 않았지만,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다 생각입니다.
어제까지 4차례에 걸쳐 한컴오피스의 설치와 패키지로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스프레드쉬트 프로그램인 "넥셀"을 살펴볼까 합니다.
사실 베타테스트 포스팅을 하면서 가장 고민 된 것이 넥셀이었습니다. 우선 활용도에 있어서 현재 스프레드쉬트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의 성격상 살펴볼 사항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함수 적용이라는 범주를 생각하면, 정말 보통 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한컴오피스2010의 촛점이 앞선 포스트에서 대략 말씀드렸고, 여타의 다른 베타테스터 분들 이나 한컴 자체적으로도 MS오피스를 중심에 놓고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중에서도 "넥셀"은 특히 더 그렇다라는 느낌을 갖게합니다.
우선 이름부터가... 솔직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류작이란 생각이... 그동안 한글 이외에는 한컴오피스의 프로그램들을 별도로 사용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전 부터 사용했던 이름이라기 보다는 새롭게 다가왔기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지금이라도 이 이름은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대략 살펴보면서 편리성을 갖춘 좋은 모습들이 적지 않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컴 넥셀2010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 하려고 합니다.
한글, 슬라이드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이지만, 넥셀 역시 처음 대면하는 메인화면의 인터페이스는 엑셀과 많은 부분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엑셀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한컴 넥셀2010의 주화면
일반적인 기능들은 스프레드쉬트 프로그램들이 갖는 특징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기존의 넥셀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함수 및 계산서식 등 데이터의 화환은 엑셀과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엑셀에서 만들어진 문서들을 불러와 열기를 했을 때 저의 경우는 아직까지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래 이미지에서 처럼 챠트 특히 3D형식으로 만들어진 경우 기존 엑셀에서 보여지던 것과는 다른 형태로 불러와 진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상한 점은 엑셀에서 챠트를 개체로 복사하여 넥셀에 붙여넣기를 하면 엑셀의 화면과 유사한 형태로 붙여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뭔가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엑셀에서 복사하여 붙여 넣은 건 데이터로 만들어진 챠트가 아니라 클립보드로 복사하여 붙여진 이미지였다는 것을 확인하곤... 잠시 허탈했습니다.
엑셀 파일 호환성 테스트 및 불러온 파일의 챠트(상)와 복사하여 붙인 챠트의 모양 비교(하)
그래서 데이터가 직접 적용되어 챠트가 삽입될 수는 없을까를 살펴보았는데, 엑셀의 선택하여 붙이기와 유사한 골라붙이기라는 명령이 있어 이를 활용하니 데이터의 완벽한 삽입은 안되지만, 링크개념으로써 개체 속성에 엑셀 파일로 연결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역시도 이미지와 글씨가 약간 찌그러져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문제가 좀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파일의호환성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한컴 넥셀의 골라붙이기
엑셀의 차트를 복사하여 골라붙이를 했을 때의 화면-문제가 좀 있다
위에서 언급된 "골라붙이기" 역시 엑셀의 "선택하여 붙여넣기"의 내용과 거의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성도 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엑셀2007의 선택하여 붙여넣기 설정(左) 과 한컴 넥셀2010의 골라 붙여넣기 설정 화면(右)
이전에 살펴보았던 한글 및 슬라이드가 그랬던 것처럼 넥셀 역시 편리성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한글이나 슬라이드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이긴 하지만 전면에 노출되어 있지 않아 지나칠 수 있는데 넥셀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배치가 되어 있어 이건 뭔가하고 만져보게 됨으로써 기능을 알게 됩니다. (제가 그랬답니다... ^^)
이 메인 화면 좌측(설정에 따라 우측으로 이동도 가능)에 위치해 있는 작업창이라는 것을 활용하면 클립보드 및 사전, 빠른실행, 작업메모, 그리기 마당 등 문서 편집에 유용한 기능들을 효율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업창의 형태가 접이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접이 부위를 마우스로 클릭을 하면 3단계로 접히고 펴짐이 반복되어 원하는 화면 형태를 사용자 설정에 따라 선택하여 계산 서식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3단계 접이화면을 전체 캡쳐를 하여 아래 첨부합니다.
위에서 부터 작업 창 접이 1단계 ~ 3단계 화면
작업창 역시 사용자에 따라 아래의 설정화면 이미지와 같이 선택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작업 창 설정화면
이 작업창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직접 화면을 보시면 금방 이게 무엇을 작업하는 건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작업 창의 각 기능들 캡쳐 이미지
작업 창에서 특히 맘에 드는 건 위 이미지 중간에 보이는 클립보드입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클립보드 레코더와 비슷한데, 참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생기는 건... 이러한 기능들이 한글이나 슬라이드에서는 왜 전면에 노출을 시키지 않았느냐는 점입니다. 괜찮은 기능인데... ^^
마지막으로 편리성을 강조한 추천할 만하다고 판단된 사항 한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엑셀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 마다 좀 아쉽다고 생각되었던 사항인데, 스프레드쉬트 프로그램의 특성상 셀이 워낙 많고 기준 점이 되는 가로세로의 왼쪽과 위쪽에서 셀이 멀어질 수록 어디에 속한 셀인지 자세히 확인하지 않으면 함수 삽입에 있어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런데, 넥셀에서는 이를 현재 선택된 셀을 기준으로 상하, 좌우로 동일 선상에 위치한 셀들의 색상이 희미하게 나마 기준점과 주~욱 연결이 되어 현재 위치한 셀로부터 연결된 셀들의 값과 좌측 끝 숫자 값 그리고 상하로 연결된 셀들의 값과 상단의 알파벳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엑셀의 경우는 좌측과 상단의 기준점에만 색상의 변화가 있어 중간의 값들을 확인하고자하는 경우에는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넥셀에서는 이부분에 추가적인 편의를 제공합니다. 물론 적용하고자 하는 함수의 요소가 되는 셀의 위치가 선택된 셀 위치를 기준으로 있지 않은 경우에는 엑셀과 같은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편리성을 도모했다는 측면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한글과컴퓨터에서 말하는 한컴 넥셀2010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내용을 첨부합니다.
넥셀 2010 새로운 기능
여기까지 해서 한컴오피스2010의 프로그램에 대한 살펴보기를 마무리 합니다.
한가지 발음검색 등 새로운 기능들로 새롭게 내놓은 한컴사전에 대해서는 살펴보질 않았는데요... 이유는 이미 다른 분들의 내용이 워낙 좋았기도 합니다만, -특히 하츠님의 한컴오피스 2010 베타, 한컴사전의 멋진 변신 을 보시면 한컴 사전에 대한 새로운 내용들을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개인적으로는 사전 기능이 이미 웹상에서 대부분 검색하는 것이 습관화 된 상황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한컴사전을 오히려 프로그램 상의 패키지로 출시하는 것 보다는 이번에 선보인 여러 좋은 기능들과 함께 위키피디아 처럼 한글과컴퓨터가 운영하는 웹 사전을 운영하는 방법은 어떨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타블렛 기능입니다.
타브렛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문서를 작성하면서 필기를 한다는 건 또다른 즐거움 입니다. 때문에 MS오피스에서는 기본적으로 잉크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과 편리성에 있어서 "이거 정말 괜찮다~!"라는 느낌 등... 1차적으로 저 또한 한컴오피스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도 높은 기능 및 버그들의 보완을 통해서 앞으로 출시될 한컴2010 보다 좋은 모습으로 다가오길 바라면서 정말로 부족한 글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선은 한컴오피스2010 베타테스트 필수 미션은 마감을 합니다.
베타테스트로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한글과컴퓨터를 생각했기에, 이렇게 참여하여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고 이를 조금이라도 다른 분들께 알려드릴 수 있었다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별 드림.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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