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기기들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타블렛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서 더불어 그 스마트폰과 타블렛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동반하여 올라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이름 중에 빠지지 않는 기업 이름 몇개를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단연, 애플과 구글 그리고 MS는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언급하자면... 더 많은 기업의 이름들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이 3개의 기업들 중에서 MS는 좀 뭔가 뒤쳐져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그렇다고 이 말이 MS를 무시하고자 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만의 생각은 아닌듯 합니다.
구독하고 있는 MS테크넷에서 보여주는 내용들을 보면, -아니 그러한 내용을 보고 확인하지 않더라도- MS 역시 그 흐름을 모르는 바가 아닐텐데... 아직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없어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최근 애플과 구글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생각과 시각에 따라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이슈화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까지... MS의 행보는 위에서 언급한 나머지 2개의 기업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 Microsoft TechNet
이런 생각이 연계되는 한가지 예를 유튜브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타블렛이 관심이 가는 요즘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 각 타블렛에 대한 성능의 비교는 자연스럽게 하게 될것이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부족한 면들이 보여지게 되는 것을 보면...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은 최근의 흐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유사한지를 반증하는 것으로 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MS 자체적으로는 윈도7의 출시 이후 그 지난 시간에 비하여 많은 부분 윈도7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에 비해 아직 커다란 변화가 있지는 않아 보이는데... 아무튼 지난 해 MS가 아무래도 그들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데스크탑의 운영체체에 가장 큰 힘을 쏟다 보니 이러한 결과들을 가져오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윈도7이 이제껏 MS가 내놓은 운영체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타블렛 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위의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윈도7기반의 타블렛 Archos9의 테스트 동영상입니다.
▲ Tech Test: Archos 9 Tablet a Slow Disappointment
제목부터가 재밌죠? 실망했답니다. ^^
현재 저는 윈도XP 타블렛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공개되고 있는 아이패드나 구글 타블렛에 비하면... 정말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고, 그나마도 약간 불안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타블렛에 대한 대중화에 있어서 MS는 분명 아직도 데스크탑 시장과 그 사용자 층에 있어 무시하지 못할 영역을 지니고 있기에... 현재의 모습에 머물러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이 될지는 지켜봐야 알것 같습니다.
그 모습의 결과는 아마도 작년 9월인가 컨셉형식으로 공개했던 MS의 타블렛 Courier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컨셉 동영상에 그친 것이라고 하더라도 한편으로... 그 동영상 자체로만 보자면, 애플의 iPad과도 경쟁할 만한 모습을 갖추었다고 볼 수 도 있었을텐데... 생각만큼 관심을 받지 못했다라는 생각도 가져 봅니다.
▲ 지난해 9월 공개된 MS의 타블렛 Courier
사실, MS는 내부적으로 타블렛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 모습을 보여주는 실예 중 하나는 잉크세인(InkSeine)이라는 타블렛용 베타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 성능으로 보자면 상용 프로그램인 원노트의 기능을 능가할 정도이고, 이전에 들었던 소문에 의하면, MS 내부적으로는 잉크세인이라는 타블렛 프로그램을 폭 넓게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최근의 트랜드와 더불어 이런 저런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디지털 기기의 사용에 있어 폭 넓은 선택을 사용자들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어느 한 곳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적 균형을 발판으로 유기적인 발전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_ _)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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