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에 있어 얽히고 섥혀있는 그물망과 같은 블로그스피어 속에서 블로거가 -블로거라는 이름이 좋은 건 누구라도 해당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름만으로 평등하다는 것... 사람이란 말처럼...- 좋은 블로거를 소개한다는 건 그 영향이 미미할지는 몰라도 블로그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좋은 블로거를 -착한 사람이라는 의미 이외에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여- 더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순수한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대안적 미디어라는 측면에서도... 1
얼마 전 수다공작소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soodaa님께서 올포스트를 통해 "[It 칼럼니스트] 그별에 함께 가보실래요?"라는 제목으로 부족한 이곳 블로그를 소개해주셨을 때,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부끄럽기도 했습니만, 더 좋은 글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올포스트 추천릴레이와 같은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기회가 되는대로 이러한 블로거 소개에 대한 포스트 발행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실천의 일환으로 soodaa님의 그 바톤을 이어 받아 멋진 블로거 한분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미 어느정도 아는 분들 속에서는 적지 않은 유명세를 지니고 계십니다만... ^^*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 제목만으로도 이미 누굴 지칭하는지 아셨을 분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바로 그 주인공은 새로운 만화제작연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하루 한컷의 프로젝트"를 블로그를 통해 진행하고 계신 엘프화가님입니다.
▲ 엘프화가님 블로그 타이틀 이미지
제가 엘프화가님의 하루 한컷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렇게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우선 멋진 그림과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수준급 그 이상으로써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엘프화가님 스스로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실천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형화 되고 있는 인식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도 그 안에 포함되는 한가지 요소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위해 저마다 자신이 잘하는 또는 재능들을 구현하며 일을 한다고 합니다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사실 그것과 무관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하고싶은 것과 다른 그저 먹고살기 위한 방편으로 돈벌이에 얽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얘깁니다. -그건 아직까지 정말로 어쩔수 없는 얘기인 것 같기는 한데...-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이것이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더 잘하는 것을 통해서 사회경제적 기여와도 연결되고 그 개개인은 그에 알맞은 수입을 얻게 되는 순환구조였다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달리 보는 견해도 있을테고, 또 그렇게 얽매이는 사회를 원하는 사람들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직 엘프화가님 역시 이러한 프로젝트가 삶을 영위해가는 바탕이 되고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던 바에 아주 근접한 모습으로써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조만간 타블렛과 홀로그래픽으로 대두되는 모바일 및 크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있어서는 더더욱...
※ 엘프화가님께서는 현재 모 게임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계시면서, 작은 꿈의 실현과 소통의 일환으로 하루한컷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엘프화가님께서 말하는 하루 한컷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으며, 독자와의 재밌는 소통을 위한 Buy me a Beer!라는 상설이벤트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으~ 그러고 보니 전 아직 한번도 하질 못했습니다. 직접 뵙고서 한잔 하고픈 마음에... ^^*
■ 하루한컷 프로젝트란? / ■ 하루한컷 프로젝트란? v0.1
▲ 하루한컷 연재프로젝트 무령샷모음
지금까지 247컷이 제작된 엘프화가님의 연재만화 巫鈴(무령)은 하루 약 500명 가량의 독자가 구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는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인터넷 만화의 특성상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수가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블로그 방문자 수로는 작다고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구독자의 수로 볼 때 이건 결코 작은 수라고 할 수 없지요. 그만큼 완성도 높은 이미지와 이야기로 만화가 연재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엘프화가님이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객관적으로 재미있다 없다를 말할 수는 없겠지만, 블로그를 통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그리기와 이야기꾼으로써 열린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건 아주 멋진 일임에 틀림없으며, 블로그 운영의 좋은 예로써 높이 살만하다고 봅니다.
하루에 한컷의 연재라는 특성상 처음 보는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싶기도 하겠지만, 그동안 연재되었던 이미지컷들을 그날 그날 새로 발행하는 포스트 아래에 링크로 걸어 놓았기 때문에 줄거리를 이해하고 보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저는 오히려 독특한 붓터치의 수준 높은 이미지 한 컷당 이야기가 간결하게 대사로 표현되고 있어 한컷 한컷 매일 보다보니 하루 한컷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 엘프화가님과 함께 호흡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우기 블로그 특성상 그 작가와 함께 소통한다는 점은 또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엘프화가님의 블로그를 소개해드리는 이유기도 한데...
예술작품과 같은 멋진 그림으로 하루 한컷 연재 프로젝트를 엮어가는 엘프화가님은 그렇게 한국 그래픽노블로써 한컷 한컷 블로그에 작품을 남기며 우리들에게 보는 즐거움 이외에 또다른 삶의 의미로써 부여하는 바 또한 작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엘프화가님을 모르셨다면... 백문이 불여일견으로써
지금 바로 엘프화가님의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하루한컷 만화프로젝트에 함께하시길...
아마도 저의 이야기가 좀더 와 닿으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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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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