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 아이가 이런 저런 도구를 활용하여 스스로 만든 인형입니다.
저녁을 먹고 괜찮아 보이는 인형이 있어 아이 엄마가 옆에서 도와준 건 아닌가 생각하여 아내에게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라서 관심있게 보긴 했지만, 만드는 건 아이 혼자서 모두 만든 거라고...
▲ 초등학교 1학년인 둘째 아이랍니다. ^^
숙제는 아이가 커서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여 만들기로 표현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만든 것을 보아서는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표현한 것 같은데... 아이는 커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이의 얘기를 듣고 나니 그럴듯 해 보입니다. -얼마 전까진 화가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언제, 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
암튼 어떻게 생각을 해냈는지 플라스틱 공과 요구르트병을 활용하여 머리와 몸통을 만든 거며, 색종이와 색골판 종이를 활용해서 머리카락 및 얼굴형태와 옷 등을 풀과 테잎으로 붙여 표현한 것이라던가 철끈을 이용해서 팔로 표현을 하고, 책으로 보이려고 했던지 종이에 글씨로 보이도록 연필로 희미하게 선을 그어 책처럼 묘사한 것이 어린 아이지만 눈썰미 있게 제법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제 아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이겠지만, ^^; 그래도 이글을 접하신 분들게서도 한번 보시면 좀 괜찮다는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아이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아래에 첨부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만든 것 치곤 잘 만들지 않았나요? 흐~ ^^;
블로그가 일상의 또다른 기록이라는 관점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의 기억 하나를 옮겨 놓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인데... 아이가 만든 인형을 보니 자연스럽게 또한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사진을 찍고 포스트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
고맙습니다. (_ _)
※ 아이도 블로그에 아이가 만든 인형을 올리겠다고 하니 수줍은 듯 하면서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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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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