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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또다른 가능성

로그에 아이들 그림을 가끔 올려 주는 것이 하나의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뭔 얘긴가 하면, 종종 블로그에 아이들의 그림과 글을 올리곤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그런건지 가끔 아이가 종이를 들고 옵니다. 물론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그런데, 문득 옳거니...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무엇이든 잘하게 만드는 방법은 흥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이 그린 그림이 블로그에 올려져 어디에선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좋은 기록의 하나가 될 수 있고, 아이가 좋아서 가져오는 그림들은 가급적 블로그에 올려줘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언젠가 다시 아이가 자신의 그림들을 블로그를 통해 보게 되면, 그림이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졌는지를 알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추억을 담는 방법이 될 수도 있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벌써 아이는 제 자신의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문득 아이 방의 컴퓨터가 궁금해지기도 하죠... 슬쩍 걱정도 되면서...-

 

이번에 블로그에 올려달라면서 가져온 그림은 이전에 올렸던 타블렛으로 그린 그림과 달리 색종이에 그린 그림입니다. 이번 그림에 대해서는 아이도 만족 스러운지...

"그림이 잘 그려졌어요"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 보기에도 잘 그렸습니다. 그동안 색칠에 있어 부족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려온 그림은 어딘가 좀 달라 보입니다. 그림이 어느 계절을 생각하고 그렸는지... 물었더니, 저는 여름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가을이라고 말을 합니다. 아마도 저는 늦여름을 생각하고 아이는 초가을 쯤을 생각했던 것이 않았을까... ^^

 

암튼,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데 - 물론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미래의 어떤 직업에 바탕을 두면서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을 넓혀가고 상상하는 스스로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다양한 방법과 재미 그리고 성취감이라는 것을 여러가지 형태로 알게 하고 싶다는 생각 뿐...- 블로그가 하나의 도구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잔잔한 미소와 함께 그렇게 마음도 좋아집니다.

 

▲ 색종이에 색연필로 그린 아이의 그림

 

 

아이의 그림 입니다. 좀 괜찮아 보이시나요? ^^ 

조만간 블로그 내에 아이의 그림을 올리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니...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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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타블렛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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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7살 아이 눈에 비친 구글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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