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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에서 만든 iOS제품들이나 요즘 출시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대부분은 심카드(Sim, Usim)를 넣고 빼내는데 문제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폰과 같은 형태라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클립이나 핀 등을 심카드 트레이 구멍에 찔러서 크기에 맞는 심카드를 장착하면 됩니다. 또 전통적 방식의 슬롯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해도 쉽게 열고 닫는 구조로 되어 있거나 토글식으로 한번 누르면 들어가고 또다시 누르면 나오는 식으로 심카드를 넣고 빼는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좀 오래된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인데, 저는 겔럭시S3를 사용하시던 아버님께서 아이폰으로 전화기를 바꾸시면서 테스트용으로 루팅을 하고자 제가 사용하는 것으로 가져왔거든요. 근데... 심카드 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만들어도 왜 이렇게 만든건지... 대체 마랴 

마치 "심카드를 넣는 건 자유지만 빼는 건 니 맘대로 안된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걘역시  -.-'




어쨌든 현재 꼽혀있는 심카드를 빼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다가 도저히 빠지질 않아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한가지 단서를 찾았습니다. 눈에 띈 것은 테이프를 활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바로 시도 해보았죠. Orz


결론은 실패였습니다.

테이프로 심카드(SimCard)를 빼기 위해서는 심카드에 테이프를 붙일수 있는 어느 정도 여유있는 면이 밖으로 나와  있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겔럭시S3는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밖으로 나와있는 면이 손톱 끝 크기 정도로 작아서 테이프를 붙일 수 조차 없었습니다. 고작 테이프를 붙여 봤자 심카드는 조금도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테이프만 낭비하고 그 끈끈함만 주변에 남길 뿐…

뭐~ 안빼고 사용해도 문제될 건 없었지만... ㅠ.ㅠ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습니다. 오기가 생겼거든요.

조금 골몰히 떠올려 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심카드를 뺄 수 있을까???

의외로 해법은 쉽게 얻었습니다. 시의적절하게 제 눈에 들어 온 핀 하나... 이게 해결책이 될줄이야. ㅎ




그랬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처럼 핀의 뾰족한 부위를 심카드 위에 살짝 눌러 찌른 후 아래로 밀어 내리면 쉽게 빠진다는 걸 알아낸 겁니다. ㅋㅋ 




혹, 심카드 빼내는 것 때문에 고생하셨다면 이 간단한 포스트가 분명 도움이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핀만 준비하시면 되거든요. ^^


이제 전 시간을 내서 루팅만 하면 되겠군요. UI가 괜찮은 샤오미의 미유아이(Miui)로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ㅎ 근데.. 언제 시간이 나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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