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가 좋은 건 찾고자 하는 웬만한 정보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보가 왜곡되어 있다고도 합니다만, 그건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라고 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가 달랑 한 두가지라면 모를까... 아마도 그건 인터넷 사용에 익숙치 못하거나 섣부른 고정관념에 의해 만들어진 왜곡된 생각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인터넷은 의견을 모으는 수단으로도, 좋은 정보를 나누는 방법으로도 아주 괜찮은 선택입니다.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이미지 출처: entreprisenk.com(일부 수정)
하지만 과거 기업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광고하고 입소문을 내면서 사람들의 인식까지 제어하려 들었습니다. 제품의 품질 향상에나 신경 좀 쓰지... 그렇게 한 결과 사람들은 제품의 우수성 보다 고장 났을 때 수리 받을 것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폐해를 낳기도 했죠.
또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려고 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황당한 상황을 겪기도 하고, 정작 그 고장난 제품을 고쳐주는 건 그 회사 정직원도 아닌 하청으로 해결하려 들면서...
최근 냉장고 홈바 걸쇠가 부러져서 이를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다시금 생각하게 된 것들입니다. 어쨌든 이 문제 역시 인터넷에서 힌트를 얻어 해결했습니다. 찾아 보니 냉장고 홈바 수리비가 무려 5만원이던데. 히히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 보니까 이게 원래 그런 것처럼 이야기가 되고 있었고, 또 한편에서는 리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후자가 더 공감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원채 이 냉장고 홈바의 걸쇠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고장의 원인이라는 건 이를 경험한 소비자 보다 그 기업이 먼저 인지했을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를 수리하는 비용이 5만원?? 것도 수리비가 아닌 부품 교체비가 거의 전부라는 사실이 웃긴 겁니다. 내가 고치려고 한 건 홈바 걸쇠 뿐인데... 홈바 문짝 전체를 교체하려 드니... 인터넷이 없었다면 고스란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텐데... 을~매나 다행인지~!
찾아 본 결과 여러가지 해결책이 있었지만 자석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문제 해결도 확실히 하면서 따라하기 쉽겠다 싶더군요. 하지만 이게 그냥 보면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실제 해 보는 건 다르더라구요. 설명 내용과 상이한 것도 조금 있는 것 같고... 냉장고의 생김새도 제각각이라서 그렇긴 하겠지만...
암튼, 제가(이라 쓰고 실제는 아내가) 해결한 냉장고 홈바 수리 DIY방법을 기존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던 아디어에 보태는 것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자 블로거로서 의미있다는 생각으로 간략히 그 내용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미 자석을 통해 홈바 걸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전제했으니 혹, 여기서 설명드리는 방법이 좀 뭐하다면 다르게 고민하셔서 나름의 해결책을 찾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엔 인터넷에서 찾은 내용 대로 홈바 문짝이 틀과 면으로 만나는 부위에 자석을 붙여 열고 닫을 때 자성으로 서로 당겨져 닫히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냉장고 구조는 그렇게 하기가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석 두께로 인해 홈바 문이 앞으로 나오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를 응용해 해결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처럼 홈바가 닫히면서 틀과 문이 겹쳐지는 상단 부위에 자석을 양면테잎(좀 강력한 걸 사용해야 함)으로 붙이는 겁니다. 처음엔 자석 두 개만 붙였었는데, 붙여보니 두 개로는 약했습니다.
그래서 이왕 하는 거 좀 확실하게 하자~ 자석 사는데 그까이꺼 몇 백원 정도면 되는데... 하면서 홈바 좌우면 문짜과 틀에서 하나씩 더 붙였더니 훨씬 낫더군요. 홈바를 여는 것도 닫히는 것도...
이렇게 하고 나니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냉기가 새거나 하지도 않고 완전 정상적으로 홈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만원이 확실히 굳은 거죠. 물론, 앞으로 냉장고 홈바의 열고 닫는 문제를 고민할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흐
한 가지 주의하실 사항은 제가 해결한 방법으로 조치하신 경우는 홈바를 닫을 때 확실하게 닫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홈바가 앞으로 조금 튀어 나오게 될 수 있어 냉기 차단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만 주의한다면.. 아주 확실한 해결책이 될겁니다. ㅎ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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