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소재로 잘 쓰려고 아끼던 내용인데...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글을 제대로 쓸 수 없어 간략히 언급하고, 조만간 다시 연관된 내용을 엮어 볼까 합니다. 그니까... 이번 포스팅은 맛보기 버전 되겠슴다. ㅎ 글쓰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은~ ㅠ.ㅠ
의도하는 바는 알겠는데, 그것을 좀 더 그럴 듯하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써 제시되는 예제가 부적절한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전 물로만 하는 세수가 좋다면서 그에 따른 근거로 사진이 그랬죠. 뭐~ 알겠습니다.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비누나 샴푸 등을 사용하지 않는게 사람 얼굴과 몸에 좋을 것 같은 건...
아래 기사에 첨부되었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저는 마치 성형 수술 과대 광고에서 주로사용하던 비포 에프터(Before After)가 떠오르더군요. 의도한 바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순 없습니다만 왠지 이런 식으로 증명하려 드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말이 안되는데,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그저 과학적이라고 우기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의도한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상기 링크에서 첨부된 사진들을 보시면 실제 크기의 사진과 상단의 축소된 소개 사진은 좀 달라 보이긴 합니다. 사진 자체가 말이죠.
아래 실제 크기의 사진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1주차의 사진은 어둡고 점점 밝아져서 결과적으로 피부가 좀 더 환하고 밝게 보이는데 비하여 상단의 축소된 사진은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사진의 밝기가 첫 사진이나 마지막 사진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축소된 사진으로는 피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상기 링크에 첨부되어 있는 사진을 비슷한 밝기와 톤으로 편집하고 축소한 이미지입니다.(사진 상단은 상기 링크에 첨부된 축소 비교사진) 보시기에 어떠신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다시 아래는 원본 그대로 크기만 축소하여 상기 링크에서 언급한 시간 순 사진입니다.
밝기와 톤이 서로 다르지만 아무래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사진 발기가 더 밝아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비교하기 참 애매한데...
재밌는 건 상기 링크에서 보듯 공감 클릭수가 2천5백을 훌쩍 넘겼다는 겁니다. 나원참. 뭐~ 물론 그 공감이란 것이 사진 때문은 아니겠죠. 순수한 공감이 더 많았긴 할겁니다. 저역시 샴푸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려는 게 아니니까요. 흐~
사진을 통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면, -아주 정확히 똑같을 순 없겠지만- 적어도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밝기의 조명을 통해 동일한 사진기와 동일한 설정 값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어찌 생각하시나요?
느므 당영한 생각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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