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지털은 아날로그에 기반하므로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실제에서는 서로 떼어 놀 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디지털 기기를 말하는 것이지 디지털이지 못한 모든 물리적 형태에까지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디지털 시대 이후의 이야기니까요. 뭐~ 너무도 당연한 얘깁니다.


이미지 출처: www.bathspa.ac.uk



디지털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공유"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개념적으로 구분짓는 가장 극명한 기준이기 때문인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디지털의 기본적 성격은 알고 계셔야 제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보다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어도 디지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대한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를 아십니까?



이미지 출처: www.linkedin.com



사실 공유라는 걸 논리와 물리로 나눠 이해하고자 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다 할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디지털이란 아날로그의 산물일 수 밖에 없거든요. 다만, 나눔이라는 것도 실제 물질적인 것을 나누는 것과 달리 나눌 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새겨 진정한 나눔의 힘을 느낄 수 있다라는 점에서 그 둘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이를테면, 물질적인 것을 동시에 공유하고자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를 동시에 100사람이 소유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100사람이 동시에 자동차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하거나 즐길수는 있습니다. 바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죠.


즉,

필름으로 된 영화는 필름 하나로 전세계 동시 개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파일로 된 영화는 전세계 동시 개봉이 가능합니다.


디지털이 지닌 속성 자체가 논리적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 누구나 하고 있는 생각이란 것도 디지털과 동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적 사고의 공유를 구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아직도 내것과 네것이란 선을 긋고자 하는 모습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st-princex.com



물론, 먼저 생각한 사람의 가치를 무시하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그건 현재에도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대다수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당연한 권리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인식을 악용한 생각의 공유 자체를 차단하고자 하는 -그 의도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막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의미도 모르고 그저 그럴 듯한 의도된 주장들에 혹하여 그게 당연한 듯 재잘거리는 건 결코 우리 모두를 위해 좋지 않은 것임을 많은 이들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도 가능한 빨리!!


신이 아닌 이상 무(無)에서 창조되는 유(有)란 있을 수 없다는 걸 모르는 이는 이제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생각의 공유는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바탕이라는 사실은 그것과 맞닿아 있습니다.



정녕코 생각만이라도 디지털적이어야 하는 이윱니다.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