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생각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거슨~!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단지 저 스스로를 말하자면 생각에 생각을 더하고 빼면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걸 게을리하지는 않는다 말할 순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하나의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글을 쓴다는 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니까요. 그 생각에 생각을 하는 과정에 떠오른 생각입니다. 오늘의 소재이자 주제기도 하구요. 순환..
위에 있다고 착각하면서 위에 있다고 해야 할 의무는 하지 않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희생양만을 찾거나 아래로 아래로 점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들에서 그들이 갖는 생각이란 늘 그 자리와 위치가 유지되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 부칸의 3대째 최고 존엄이 그렇고, 이 땅의 내로라하는 대부분의 왜곡된 힘과 부자들이 그렇죠.
뭐~ 부자라 부러움을 살진 몰라도 다들 지닌 속내가 그들을 존귀하다 생각하진 않겠지만 현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몸이 먼저 반응하죠. 이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회자된 사진 속 어느 중년의 모습 하나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음을 확인합니다.
구체적이진 않지만 사람들은 순간순간 영원을 떠올리는 듯 보입니다. 100미터를 8초대에 주파한다고 하면 100미터라는 한정성은 망각하고 8초 안에 100미터를 주파 했다고 하는 결과로만 계산하려 듭니다. 100미터를 8초에 가니까~ 거리 곱하기 8초 혹는 나누기...
좀 와 닿는 얘기로 하자면 자동차를 대입해 생각하면 확실할까요? 시속 몇 키로를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가기 위해서 얼마의 기름을 넣어야 하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고플 때 시장이나 마트를 가게 되면 충동구매를 하게 되던 기억도 그런 류라고 할 수 있죠.
엄청 먹을 것처럼 해도 정작 먹을 수 있는 건 한계가 분명한데... 계산대 앞에서 한 번 작아지고 그득그득 채워져 더 들어갈 곳 없는 냉장고와 그렇다고 먹으려 하려고 보면 그리 먹을 것도 없는데, 나중에 보면 먹을 수 있던 것도 모르고 버려야 하는 상황에 허무해지고 마는 무한 반복의 두 번째 경험. 사람의 본능이 그래서 그런 걸까요?
사실 생각해 보면 틀린 생각이라고만 할 순 없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생각한 그 지속성에는 순환이 생략된 것이라서 살짝 순환만 대입하면 그건 그대로 진리가 되기 때문이죠.
문제는 사람들의 삶이 순환에 기초한다는 것을 망각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사람의 생이 길어야 100년 전후일 테니.. 생각이 거기에 머무는 것도 당연지사겠으나... 그 망각은 욕심이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온데간데없이 순환을 망각한 채 나와 가족 우리만 잘살면 된다고 착각하는 군상들... 결국 살아도 100년도 못 살 거면서...
혹시 똥이 더럽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러시다면 똥에 대한 인식을 바꾸실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똥은 우리가 사는 지구(아니 우주)의 순환적 원천이거든요. 아니 더럽다 느끼더라도 그 더러운 것이 우리가 인식하는 마냥 나쁜 것으로 이해하는 건 곤난하다는 겁니다. 어쩌면 신진대사 없이 이 우주는 존재할 수 조차 없을지 모르니까요. 그런 면에서 똥은 고귀하다 할 수 있죠. 그 행위 조차도...
먹는 것 역시 계속 먹을 수 없고, 노는 것도 계속 놀 수만 없습니다. 쉬(싸)는 건요??
이러한 동사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 또한 그 외의 다른 행위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입니다.
물론, 저의 생각은 이런 생각 하지 않아도 편히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세상일 수는 없는지라는 것이고, 게 아쉬울 따름이죠. 아이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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