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이기를 생각하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자기 배의 상처를 꿰맨 실밥 마저 빼 먹는 어리석음...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주 금요일 뉴스타파에서 다룬 내용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계속되는 간첩조작, 끊이지 않는 대형 사고, 기업들의 구조조정 이란 명목의 해고나 다름 없는 명퇴 희퇴, 대기업의 점령으로 국민 개개인의 삶의 터전은 더이상 남지 않은 골목 상권...
시대상이라는 말조차도 어색한 21세기 최첨단 기술의 정점에 있다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뉴스타파는 말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 가장 살기 좋은 시절이라 떠들어 대는 이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으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나라의 미래엔 소수의 특권층과 그들을 받쳐주는 일부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만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이상 빨아 먹을 것이 없어진다면 모두 다 무너지는 건데... 이걸 알아서 일까요?
막연한 희망만을 제시하며 그저 연명하도록 하는 노예근성을 부추기는 게 말이죠.
이런 상태로 이 나라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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