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런칭한 이후 버전의 코드명을 -초기 안드로이의 상징성을 담기 위하여 Adroid Boy 또는 Alpha Beta의 AB만을 제외하고- 간식이름을 차용하여 만들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이미지 출처: theadbuzz.com
최근 5.1 버전을 2월말경 업데이트 한다는 소식이 있던데... 안드로이드 5.0의 코드명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막대사탕을 의미하는 롤리팝(Lollipop)입니다. 근래에 먹어 본 일은 없지만, 어린시절 기억 속에 -그것이 맛이 있던 없던...- 막대 사탕 안먹어 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추파춥스와 같은 맛이었다면 모를까 제 기억엔 솔직히 그냥 달달했던 것 같은데... ^^
이미지 출처: www.digitaltrends.com
어쨌든 롤리팝의 달콤함이야 우리네 환경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서양 간식 문화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달콤한 속에 그들은 노래를 불렀던 것 같습니다. 찾아 보면 코데츠(The Chordettes)라고 하는 전설의 4인조 여성보컬그룹의 노래로 롤리팝의 달콤함을 부르는데... 롤리팝 만큼 달콤함을 주는 느낌입니다.
사실 유튜브에서 이번 주에 있을 고등학교 은사님의 퇴임식에 그 당시를 추억할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려고 몇몇 음악을 찾던 중 광고 음악에 꽂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런 작은 일상에서도 느끼게 됩니다. 물론 그 느낌이란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대로 연결되는 것이겠지만요. ^^
아~ 광고 음악이 뭐였냐구요?
코데츠(The Chordettes)를 능가할 감미로운 목소리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토종 여성보컬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가 부른 로네츠(The Ronettes) 원곡의 Be My Baby입니다. 참고로 3인조 여성보컬그룹 로네츠(The Ronettes)의 이 노래는 비틀즈(The Beatles)가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하던 초창기 시절인 1963년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올랐으며, 로네츠의 데뷔곡이자 최대 히트곡이기도 합니다. ^^
그러고 보니 코데츠(The Chordettes)든, 로네츠(The Ronettes) 맴버 분들...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계시겠죠? 아님... 얼마전 세상을 떠나신 실비아 크리스텔처럼??
암것도 모른채 호기심만 가득했던 철부지 시절 로망이었던 여인이었더랬죠... ㅠ.ㅠ
암튼, 저는 바버렛츠(The Barberettes)가 노래하는 모습에 홀딱 반했습니다. ㅎ
조만간 별도로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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