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예술이든 위대하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 음악은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이기에 음악을 할 수 있는 건지... 전 우주적인 성격에 기초한 근본적인 것이라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음악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지...
뭐~ 없으면 없는대로 그것이 당연하게... 아니 당연한 것이니 그렇게 당연히 살긴 했을 겁니다. 닭과 달걀 류의 문젠 항상 그렇죠.. 우리가 음악을 알고 살았으니 음악이 필요했던 건지 음악이 원래 그런거니까 우리가 음악을 즐기며 살아가는 건지...
그러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는 음악이 너무 좋으니까요. 음(音)악(樂)이란 게 원래 그런 것이기도 하죠. ^^
수천, 수억 하는 기가막힌 소릴 표현해 내는 음향장치를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제가 귀가 호강(?)할 만큼 알맞은 저가의 스피커로 디지털을 통해 음악을 즐기는 것 자체가 그저 고맙고 좋을 뿐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사용하는 스피커가 이강물산이란 회사의 xtune xts-3850 이란 스피커 인데... 그 싸디 싼 가격의 스피커에서 어떻게 이런 음질이 구현되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화이트 노이즈 전혀없고... 풍부한 중저음에 깨끗한 음 분리력... 거기에 출력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방 안에서 소리를 크게 켜고 들으면 울림이 장난 아니라는.. 그런데,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걸었던 것이 잘못된 건지... 이강물산은 이제 없는 듯 하더군요. 얼마나 아쉽고 괜실히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디지털로 음악을 즐기는 즐거움의 가장 큰 장점은 스크럼블링에 있습니다.
판소리에서부터 클래식, 가요, 팝송...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의 울림이 마음과 감성 그리고 감정이 흐르는 대로... 하지만 마치 자연의 섭리인듯 느끼고 느끼며 느껴지는...
이미지 출처: little-dreamer88.deviantart.com
음악이란...
그냥 좋았고 항상 가까이 했음에도 깊히 생각해 본적없는 이 물음은 "음악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그 생각 속에서 잠시 음악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음악은 "울림"이란 결론을 얻었습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똑떨어지는 답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얘기니까요.
생각을 곁들여 생각한 김에 찾아 보니 좋은 글 하나가 눈에 띕니다.
역시 글도 그 깊이를 아는 분의 글은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글입니다. 음악에 대한 참 좋은...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는 말씀이더라구요. 보시면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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