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동물의 왕국과 같은 TV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사자나 표범 등의 맹수들이 거침없이 자신보다 약한 동물들을 사납고 포악하게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번 보게 되는 것이라서 항상 그 맹수들은 끝없이 그런 것처럼 보였고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맹수라는 이름과 그 모습은 사람들의 시각적 기준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그들은 결코 맹수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들이 맹수로만 불린 이유는 이기적인 인간의 눈 때문입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맹목적이고 수단과 뒤바뀐 사냥을 그들은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생존의 수단과 오묘하게 맞추어진 생태계 내에서 그것도 먹이 사슬이 유지되는 그 보이지 않는 법칙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는 일련의 행위이자 생존의 나눔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결국 흙 속에 묻혀 인간의 시각을 기준으로 가장 힘 없어 보이는 녹색 생명체의 먹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상호적 순환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기도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왜곡된 그 이름에 대하여
그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맹수 또는 야수라는 이름의 생명체들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 본 글은 "기 발행 포스트 재정리를 위한 비공개 전환 공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전 운영했던 블로그 텍스트큐브의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기 전 발행했던 포스트들의 소실된 링크 등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지난 포스트들을 새롭게 정리하는 차원으로 기존 발행했던 일부 글 내용을 수정하여 재발행하는 포스트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넓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 최초 발행일 : 2009. 8. 28
조금이나마 공감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생각을정리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15) | 2011.03.28 |
---|---|
생각의 같고, 다름의 미학적 접근? (2) | 2011.03.28 |
전기와 가스사용료 안 낼수는 없을까? (11) | 2011.03.26 |
기억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진실 (0) | 2011.03.25 |
평생 고객, 평생 A/S라는 말을 믿습니까? (12) | 2011.03.25 |
결벽증에 대한 나의 이야기 (15) | 2011.02.22 |
오픈마켓 최저가의 공공연한 비밀? (16) | 2011.02.16 |
"맷값" 2천만원과 죗값 징역형 1년6개월 (4) | 2011.02.08 |
정권만 교체하면 능사인가? (0) | 2011.01.27 |
천혜향, 그리고 귤과 한라봉에 대한 단상 (28) | 2011.01.25 |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