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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게 말하면 되돌아올 말이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그에 따른 구독료나 후원을 요구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건 진보를 운운하는 이들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후원자나 구독자에게는 별도의 권한을 부여하여 광고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해주겠다 하더라도 로그인 등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건 오히려 번거로움을 부가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중요한 건 매체를 후원하는 이들만 보는 것도 아니며, 후원하는 이들 이외의 사람들이 보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보여지는 광고들이 정보로 활용될 만큼의 수준(?)이라도 된다면 그나마 봐줄 만 하다고 하겠으나... 이건 대체 뭐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오마이뉴스가 표방하는 기사는 정식 기자(뭐가 정식 기잔진 알 수 없지만) 외의 시민기자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데, 그 모든 기사에 같은 형태의 광고를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으니 좋게 보려 해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래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기사처럼 표시된 광고 링크의 문구들입니다.


 


어떻게 이런 걸 교묘히 광고로 올려놓을 수 있는지... 그것도 광고가 아닌 양 말이죠. 상황과 조건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무슨 자신들의 고매한 목표처럼 진보 매체 운운하며 십만인 리포트 어쩌고저쩌고 해대지만 정작 그러기 위한 준비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되묻고 싶을 지경입니다.


뉴스타파와 비교하면 좀 무리일까요?!!


키워드 매칭 시스템을 도입한 광고가 정보가 되는 그런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모바일 화면에서 닫기도 어려운 이상한 레이어 광고(팝업과 비슷하게 화면상에 겹쳐서 출력되는 광고 형태)... 그것도 무슨 로또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이상한 광고만이라도 좀 안 보게 해주면 좋겠다는 정돕니다.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아니 뭐~ 이런 문제 제기가 별로 없으니 고민하지도 않는 건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러려니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나마 좋은 기사들... 공감할 수 있다는 측면으로 불편함과 짜증스러움을 감수하는 거죠.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이 오마이뉴스에 도움 되지도 않을 거라 확신하구요.


물론, 지금 당장이야 얼마간의 광고비를 받으니 좋다고 할진 모르겠으나...

그게 독입니다. 독!!


아~ 넌 도대체 뭔데, 이런 말을 하냐구요?~!!

이상한 찌라시들이라면 이런 말도 안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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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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