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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과 2, 3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야기들이 무성한 세상입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세상 이야기 전체를 알고 있거나 말할 수 있는 이는 그 누구도 없어 보입니다. 제 아무리 천재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아마도 워낙 방대하여 그것을 다 알 수 있는 건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분야별 박사는 있어도 전체를 아우르는 박식가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주장은 있을 수 있을 테지만 그건 오로지 그와 그를 추종하는 이들의 주장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를 테면 만물박사라고 하는 호칭이 그 논거의 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상징적 호칭이라는 의미로써...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나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세상 모두를 알게 되었다고 가정할 때 인공지능이 그 모든 것을 인간들에게 알려준들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는 없을 테니까요. 그저 인간에게 순응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원하는 정보 혹은 어떤 명확한 답을 얻고자 하는 것이 현재의 바람일 겁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무인 자동 자동차(혹은 완전 자율 자동차) 전면 도입과 관련하여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예상 시나리오를 다뤘지만 간단히 단순화하여 이야기를 펼치는 것조차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생각은 그래도 좀 그럴듯했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대략 자동차에 한정하여 변화가 예상되는 개인적인 생각들을 부족하지만 상상으로 조금은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까지 이야기 한 부분은 무인 자동차를 활용하게 될 이용자 측면에서 변화될 예상 시나리오가 주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 수요와 공급으로 해석되는 자본주의 세상입니다. 무엇이 주객이고 중요한 건지는 각자의 생각에 달려 있겠지만 어쨌든 만들어지지 않은 것을 활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활용할 대상이 없는데, 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만들 이유도 없죠.


이미지 출처: mushroom.es



그러한 기본적 관점에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이번에는 사업적 부분에서 어떤 변화들이 예상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릴 것은 전적으로 개인적 생각을 바탕에 두고 상상하는 것이므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되거나 좀 마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포스트 제목을 "연쇄적"이란 단어로 시작했던 이유는(이미 아시겠지만) 변화란 대체적으로 그 시작된 하나에서 그치지 않고 변화된 한 가지로부터 파급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뭐~ 이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 테니 부연하지는 않겠습니다. 본 주제에 대한 글 말미에서는 어떻게 저의 생각을 표현할지 고민입니다만, 현재까지 우리 생활 속에서 이동 수단이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음모론적으로 그 보이지 않는 목적에 어떤 헤게모니가 있는지는 또 다른 얘기가 되겠으나...


그렇게 중요하다는 의미가 함축하고 있는 건 달리 말해 벌이가 된다는 걸 뜻한고 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이동수단과 관련된 세상의 돈벌이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세부적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지 이루 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직접적인 자동차 생산과 그에 따른 부품 사업은 기본이고, 자동차 판매, 유류사업, 정비, 보험, 도로 정비 및 관리, 세차, 대중교통, 관광, 물류 등 크게 봐도 그 속에 부수적으로 혹은 필수적으로 포함될 것은 끝이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www.bbc.com


사람들은 지난 몇 해 동안 통합이라는 말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말이죠. 하지만 그건 맛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의 발전이 그 경험을 더욱 강하게 만들 텐데, 그 첫 번째는 완전 자율 자동차 즉 무인 자동차의 도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시차의 차이는 극히 드물 것이고 어떤 면에서는 동시다발적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사업이란 100% 사람 혹은 사람들의 단체를 대상으로 그러니까 결국 사람을 배제한 사업은 없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사람 쓰는 것도 사람이었던 겁니다. 현재까지도 이건 너무도 당연한 얘기죠. 그런데, 이 불문율과도 같은 일이 곧 바뀌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무인 자동차는 그 전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각적이지는 않겠지만 무인 자동차 전면 도입이 되는 시점을 전후하여 그 변화는 빠르게 진행될 겁니다. 우선 물류 사업에서 무인 트럭이 가장 먼저 적용될 사업이 될 것이라는 건 이미 많은 이들이 하고 있는 예상입니다.


▲ 가입자 기반의 온 디맨드(on-demand) 방식 지상 이동 로봇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위스 스타트업인 ‘텔레리테일(TeleRetail)’에서 시험 중인 배송로봇 모습



현재 배송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가 얼마 일지... 당장 생계 배송을 위한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과 가족의 생존 문제가 당면 과제로 떠오르겠지만, 그렇다고 더 많은 수익을 위해 무인 배송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했던 배송 사업의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것이 무인 자동차 전면 도입에 따른 변화의 출발점이자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다음 포스트에서는 그 이유가 무엇이고, 그렇게 파급될 범위와 형태는 어떠한지 상상을 통해 살펴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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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리스트 his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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