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엮는이야기 11

후회는 필연일지 몰라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실제 삶에서 얼마나 통용되는지는 여러 말을 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생각해보면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히 여기는 것이라서 그냥 그런 줄 알았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고는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같은 것으로 말하긴 어렵겠지만, 이와 유사한 사례들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노래 역시 그렇습니다.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아니 홀로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애절한 가사들은 원래 그런 거라고 느껴질 만큼 같습니다. 추상적 감정만이 아닙니다. 사용하던 물건들도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면 불편할 때가 적지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6

※ 본 포스트는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과 2, 3, 4, 5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생각과 현실의 괴리는 글을 쓰면서 항상 느끼는 인간의 굴레입니다. 생각은 복잡하지 않고 좋았는데, 그 생각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는 생각 같지 않음을 언제나 느끼는 갈증과도 같습니다. 뭐~ 누군들 안 그렇겠냐고... 위로를 해보지만 그런 생각이 그리 보템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그냥 할 수 있는 건 그냥 그러려니~입니다. ^^; 무인 자동차의 전면 도입에 의한 세상의 연쇄적 변화를 상상하다가 포스팅하게 된 건데, 생각처럼 간단히 서술할 수 없는 복잡함이 얽히고설켜 있음을 확인하며 그 어김없는 인간의 굴레를 마주합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내..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5

※ 본 포스트는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과 2, 3, 4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예상되는 변화에 대하여 개인적 상상을 통한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습니다. 상기 안내 글에서 보시다시피 시리즈 형태로 현재 4번째까지 이어왔고, 이제 5번째 진행할 차례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변화의 기준으로 설정한 미래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중심 소재로 설정한 이유는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있다거나 특별함이 있어서라기 보다 자동차가 지니는 대중적 인식 정도에서 가장 무난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미래 변화의 키워드가 되는 단어가 미래의 상징으로써 자동차라는 단어 앞에 수식어로 붙기 때문입니다. 바로 "무인"이라는 단어입니다. 무인이라는 단어는 본 시리즈 글 ..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4

※ 본 포스트는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과 2, 3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야기들이 무성한 세상입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세상 이야기 전체를 알고 있거나 말할 수 있는 이는 그 누구도 없어 보입니다. 제 아무리 천재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아마도 워낙 방대하여 그것을 다 알 수 있는 건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분야별 박사는 있어도 전체를 아우르는 박식가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주장은 있을 수 있을 테지만 그건 오로지 그와 그를 추종하는 이들의 주장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를 테면 만물박사라고 하는 호칭이 그 논거의 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상징적 호칭이라는 의미로써... 빅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나 인공지능에..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3

※ 본 포스트는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과 2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백 년이 넘도록 사람이 운전해야만 자동차는 이제 사람이 운전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실제 현실에서는 아직 아니지만 본 포스트에서 설정한 상상이 그렇다는 겁니다. 괜히 오해는 마시고... ^^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시스템적으로도 운행에 있어 기존 사람이 운전했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과 안정성이 확보된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무인 자동차 시대가 도래한 겁니다. 이제 이전과 같은 신호 체계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형평성의 문제를 비롯한 효과 및 효율성에 있어 논란이 지속되었던(그러나 국가라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했던) 과속 단속이나 신호 위..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2

※ 본 포스트는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무인 자동차 혹은 완전 자율 자동차의 완성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전면에 도입되는 과정은 또 다른 문제임을 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서 생각하는 것으로도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그에 따른 문제와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현상이 일어날 테니까요. 그래서 일단 도입되는 과정은 모두 해결된 것으로 판단해야 그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겠다고 했었습니다. 사실 제도와 맞닿아 있는 어떤 기술이 개발된다는 건 그저 그 기술 한 가지에 국한된 것으로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확정 짓기엔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 어쩌면 상상이라 하더라도 기술에 대한 언급이 될 수 있는 건 기술의 전후 ..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미래 변화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 자동차 1

인공지능으로 대두되는 미래 시대에 관한 상상만큼 재밌는 소재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고는 하더라도 미래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을 시점의 이야기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죠. 결국 상상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미래 변화의 상상을 말하는 데에도 바라보는 전통적인 긍정과 부정의 두 가지 잣대는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한 예상되는 변화 가능성이 특정한 이익을 전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관점이라면 조금 다를 수는 있을 듯합니다. 세상의 변화에 있어 과거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건 그 변화가 연쇄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이는 미래 시대에 있어서도 변함없는 사실로 남을 겁니다. 세상 자체가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과거나 현재와 다르게 미래 시대..

햇빛 사냥

오후 6시 50분경 목표물은 아직 힘이 남아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저 넘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나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 사냥감을 잡기 위해 발길을 서두른다. 하지만 가파른 산길을 지나고 있어 생각만큼 빠르게 이동하기 어렵다. 그래도 목표물에 다가서기 위해 저 산은 넘어야 한다. 이제 7시 10분이 막 지나고 있다. 더딘 발걸음을 재촉하던 나는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목표물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자리를 잡고 섰다. 목표물은 마지막을, 마지막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 포효하며 붉고 진한 색채를 토해내고 있다. 사냥감을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세부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최대한 당겨 1차 샷을 날린다. 그런데, 멀다. 너무 멀다. 그나마 의미가 없지 않은 결과다. 7시 30분을 막 지날 즈음 목..

비는 내리고, 나는 우산이 없다

비가 온다는 건 알았지만, 우산을 챙기진 못했습니다. 다행히 산행 중에는 비가 오지 않았죠. 비가 오기 시작한 건 산행 중간 지점인 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다다를 무렵이었습니다. 비가 오리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우산을 챙기지 못한 이유를 주저리주저리 말하긴 뭐하지만 그럴만했다 정도는 말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의 정자에 앉아 그 과정을 생각하다 보니 문득 세상을 조망하는 듯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알고도 못 했다는 사실이 그렇습니다. 내가 보고 경험한 사실에 국한된 것이겠지만… ▲ 산행길에 찍은 사진 / 비 오기 전 하늘 비는 내리고 있지만 지금 내겐 우산이 없습니다. 이런 내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집을 짓고 사는 거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는 내리는데, 저 거미는 미동도 없습니..

바람을 피다 걸리다니... 이럴수가~

정말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바람을 피웠다는게... 이건 분명 어떤 음모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체 이런 가당찮은 일이 신문 기사로 떠들썩해진 건 또 뭔지... 그냥 알던 사람인데... 조금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단 말입니다.다만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그냥 호감을 끌고 싶었던 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이 진짜인지는 저 역시 알 수 없는 감정입니다. 정말로요. 아내에게 말하고 나올 이유는 없었죠.조용히 그 여자를 만났습니다. 가까이에 위치한 분위기 괜찮은 찻집을 가자고 했습니다. 그 여자가 회심의 미소를 짓더군요. 이유는 모르지만... 그 여자가 절 좋아한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건 앞서 언급한 대로 저 역시 확신할 수는 없는 감정입니다. 허~ 그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