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주머니 털어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없다"
이 말이 주는 첫 번째 어감은...
인간이란 불완전한 존재로서 누구나 실수 할 수 있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은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고, 더 이상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고 속담처럼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말이 무슨 음모처럼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누군가의 잘못을 말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목소리에는 어김없이 "너는 깨끗하냐"란 말이 적지 않게 들립니다. -아마도 그 목소리는 동질의 잘못을 하고 있거나 이를 옹호하는 경우가 십중 팔구 일테지만- 그 말은 곧,
사람이란 모두가 불완전 하여 누구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건들지 말란 말 -특히 문제를 제기하는 너도 문제가 있으니- 과도 같습니다. 물론 부패한 힘있는 자들의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어찌 들으면 이건 협박입니다.
문제는 그 먼지의 정도가 어느 정도냐인데... 다른 건 모르겠고,
무작정 먼지라고만 합니다. 무작정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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