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사람으로서 인터넷이 좋은 이유...

 

격이란 사람에 따라 구분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추구되는 행복의 척도는 다를지라도 주어지는 그 가치가 차별적이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설형 무언가 부족하고 못돼 보일지언정 그 사람의 모습 자체에 낙인을 찍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marcgopin.com/?tag=palestine, 일부 편집 수정

▲ 역사의 순환... 아이러니라고 해야 할까요? 나찌는 유태를 유태는 아랍을...

 
그 이유는 사람이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주와 같은 그 낙인이 당연시 치부되는 현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가령,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사람?!!!
.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사람?!!!
 
이 물음들에 대하여 그렇다고 할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초연하거나 특별한 어떤 이상적 사고를 하지 않는 한 우리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그렇다고 할 사람은 단언컨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인간이란 있고 없음의 정도에 따라 인격과 행복 추구가 한정적으로 될 수밖에 없는 모순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의 능력과 노력이란 두 가지 잣대로서 형평성에 맞는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그럴싸한 주장은 그런대로 맞는 것 같습니다.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대로 그 정도의 선과 약속이 지켜진다면야 조금씩 수정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있겠지만 인간적 모습이 왜곡되어 자본의 노예가 되어버린 현실은 목적 또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 그 능력과 노력이라고 하는 기준이란 불필요한 이론적 가치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자본을 낳기 위한 자본과 도구로써의 노예적 노동력...
현실 속에서의 능력이란 그 자본을 창출하는 힘이며, 그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노력이란 노동은 아무것도 내세울 수 없는 초라함 그 자체입니다. 마치 기계의 소모품처럼.
 

이미지 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

 

사람이란 서로 같고 다른 능력과 서로 다르고 같은 모습으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여 함께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人" 상형문자인 한자에서 말하듯 사람은 위에서 말하는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내 능력이 출중하다는 건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건 내 능력을 함께 공유하고 부족한 다른 나의 모습을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채워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좋은 건 바로 이러한 나의 주장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discovermagazine.com/2006/oct/map-internet-servers, 일부 편집수정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실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