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것 같더니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들어 부쩍 스팸 전화가 늘고 있습니다. 스팸 유형도 다양한데...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전화벨을 한번 울리고 끊는 수법의 -궁금증을 유발하거나 짜증나게 하여 걸려온 전화로 확인 또는 항의성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는- 일명 원링스팸!
이런 짓거리를 해서라도 돈을 벌겠다는 발상자체가 거시기 합니다만, 이게 끊이질 않고 계속된다는 건 그만큼 벌이가 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테니 더욱 씁쓸합니다. 근본적인 대처방안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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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팸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려고 마음 먹으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시스템적으로도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스팸번호로 신고된 번호를 추척하여 차단하거나 국가에서 제재할 수 있는 장치를 그것도 국제적으로 공조하면 못할 일도 아닙니다.
최근 제 전화로 걸려오는 원링스팸은 주로 지역번호를 바꿔가며 뒷자리 동일한 번호인데, 1 그 번호를 등록한 누군가는 분명히 있을테고, 추적조사하면 충분히 잡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패머에게 스팸을 행한 불법 행위만큼 죄값을 엄하게 치르도록 하면 스팸문제는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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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생각엔 통신사에서 먼저 충분히 차단할 수 있음에도 역시 돈벌이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듭니다. 예는 좀 다르지만 언젠가 세계7대경관 투표에서 모 통신사가 이를 독려했던 것도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결국 통화비용 수익때문이었죠.
물론, 모든 문제가 그렇듯 스팸문제도 사회 벌이구조가 바뀌면 해결될 문제기도 합니다. 돈이 무엇인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사람은 같다는 인본주의가 보편화된 세상의 중심 가치가 된 사회가 된다면 말입니다.
참고로 스마트폰에서 스팸문제는 앱을 설치하여 어느정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후후whowho 또는 피싱제로, 더콜 스팸 등의 앱이 있으며, 아이폰에서는 전화앱에서 자체 지원하는 차단 기능을 활용하면서 후스콜(whoscall) 또는 turecaller라는 앱을 활용하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아~ 경험적으로는 앱도 앱이지만 가입된 통신사 웹사이트에서 지원하는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스팸을 방지하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판단됩니다. 조금 귀찮은 일이긴 합니다만...
- 서버를 통해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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