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은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어린 시절엔 추운 줄도 모르고 눈만 오면 마냥 좋기만 했는데...
물론, 어른이 되어 눈이 싫어진 건 아니고, 단지 내린 눈에 의해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마냥 좋은 느낌 그대로 일 수만은 없다... 뭐 그런 것이겠죠.
몇 년 전 도심과 맞닿아 있는 시골에 이사를 온 이후로 겨울에 내리는 눈은 더욱 고민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한데... 그래도 눈 내린 시골 마을의 풍경이 좋아서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남향으로 탁 트인 곳이거든요.
몇 일 전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치우기 위해 완전 무장을 하고 눈을 치우는데... 눈 속에 핀 꽃 한송이가 보입니다. 그런데, 그 눈 속에 꽃이 너무도 예쁘게 활짝 피어 있는 겁니다. 마치 눈 속에 피어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말이죠...
2014년 연말을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눈 속에 핀 꽃을 보시면서 작은 위안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아~ 꽃의 이름은 패랭이 꽃이라고 합니다.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사장님? (2) | 2015.01.29 |
---|---|
놀란 경우 당신의 감탄사는 무엇입니까? (4) | 2015.01.20 |
한번 울리고 끊는 전화, 원링스팸 (2) | 2015.01.14 |
나라와 기업이 돈 버는 이유는 뭘까? (2) | 2015.01.09 |
시간의 흐름은 숫자에 불과할지라도... (2) | 2014.12.31 |
현대는 자동차 사업을 포기하려는 걸까? (4) | 2014.12.22 |
아기가 타고 있다면서 과속하는 차는 뭐냐~!? (0) | 2014.10.31 |
긁어 부스럼, 사라진 LTE뉴스의 부활 (4) | 2014.10.11 |
이런 롤러코스터 보셨나요? 영상만으로도 허걱~! (0) | 2014.09.14 |
오늘 밤 1시는 오늘인가? 내일인가?!! (6) | 2014.07.08 |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