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

무 억지스러운 표현일까요? 비틀즈(Beatles)와 비티스(BTS). 사실 그렇긴 합니다. 비티스라고 말해 알아들을 이가 얼마나 될지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오니까요. 근데, 영어권에서 빠르게 발음하면 우리 한글과 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비틀즈(Beatels)와 비티스(BTS)의 발음은 어딘가 유사한 면이 없지 않거든요.


하지만, 말하려는 건 그 이름의 유사성만이 아닙니다. 40년, 아니 50년도 더 된 옛날의 그야말로 레전드인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이들이 그것도 이름조차 유사하게 들리는 비티에스라는 대한민국 내 아이돌 그룹이라는 걸 하고 싶은 겁니다.


어떤 공통 사항들을 따지자면 비슷한 이름과 폭발적인 인기 몰이 그리고 그들이 젊다는 것 등을 제외하면 그리 많은 건 없어 보이긴 합니다. 솔직히 이제 나이가 더해가는(이 아니라 나이 든) 입장에서 비티에스(BTS)의 노래는 귀에 잘 들리지 조차 않으니까요. 꼰댄가? 아니 슬픈 얘기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자면. ㅠ.ㅠ





다만, 그들 비티에스(BTS)의 인기가 기존 봐왔던 인위적인 것과는 달라 보인다는 점이 관심을 이끕니다. 기획의 의도라는 것이 있긴 하겠지만 중요한 건 인기라는 것이 의도한다고 만들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유튜브에서 보는 그들 소녀 팬들의 모습은 최고 시절을 보내던 비틀즈 못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도 남습니다.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된 이 시대를 비틀즈(Beatels)가 활동하던 그때와 비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감정 표현이 소리 지르며 환호하는 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좋아하는 비티에스(BTS)의 영상을 보며 그들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는(정도가 아니라 자신들을 소개하는 모습마저도 아주 그대로 비티에스 모습 그대로를 차용한)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올려진 많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자니, 비틀즈 전성기의 모습과 관계없이 그들이 뭐라고(이렇게 말하면 팬들이 엄청 뭐라고 할라나?) 내가 다 자랑스럽고, 가슴이 뜨거워짐을 숨길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서 그런가?? 




이 정도라면 누구 말대로 외국에 나가서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하면 방탄 소년단(BTS)의 나라에서 왔다고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구의 특정 나라 어느 지역이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그들 비티에서(BTS)를 연호하는 걸 보면 말이죠.


한 가지 의문, 혹은 바램이 있다면 그들의 지금과 같은 인기가 비틀즈(Beatels)처럼 이어질 것인가입니다. 한 세대 이상 차이 나는 이들이 비틀즈를 지금도 좋아하는 것처럼 50년이 흐른 후에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뭐~ 그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미짓 수고 무엇보다 지금도 나는 그들의 노래 가사조차 무슨 말인지 잘 들리지도 않지만.




왠지 슬퍼지려 합니다. 외국 애들도 다 듣고 따라 하는 그 말이 잘 안 들린다는 것이...

암튼 이들의 영상을 보다 보니 그들의 가사 조차 제대로 알아 들지도 못하지만 문득 이렇게 한번 말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사랑해 비티에스~(BTS~) ^^







Share |

{ ? }※ 스팸 트랙백 차단중 ...
      
   

BLOG main image
디지털리스트 hisastro
디지털 세상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치 사람人이라는 글자처럼... 따끈따끈한 디지털 기기처럼 따스한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by 그별

카테고리

Blog 칸칸 (2087)
디지털이야기 (885)
생각을정리하며 (366)
내가엮는이야기 (11)
타임라인 논평 (80)
좋은글 (42)
짧은글긴기억... (136)
기능성 디자인 (154)
아이작품들 (36)
맞아 나도그래 (13)
사회복지정보 (27)
그냥 (238)
제안서 만들기 (97)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get rss Tistory 디지털hisastro rss

따끈한 포스트를 배달해 드립니다 :)